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국감] 농협 고액연봉·보은인사 논란…강호동 회장 "월급 값 하겠다"(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6일 국회 농해수위 농협중앙회 대상 국정감사 진행
윤준병 의원 "강호동 캠프 출신 보은인사 만연" 질타
강 회장, 고액연봉 논란에 "월급 값 하겠다" 호언장담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18일 농협중앙회를 대상으로 연 국정감사에서는 강호동 회장의 고액연봉과 보은인사 논란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특히 강 회장이 농협회장과 농민신문을 겸직으로 8억원이라는 고액연봉을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여야가 하나로 뭉쳐 지적했다.

◆ 강호동 회장 8억 고액 연봉 수령…캠프 출신 보은인사 논란

이날 국회에 따르면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직과 농민신문 회장직을 겸직하며 최대 8억원에 이르는 연봉을 수령받을 수 있다. 만약 농협중앙회와 농민신문 회장직에서 내려오면 퇴직금도 각각 받는다.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농협은 농민을 위한 조직이어야 하는데 농협회장은 '귀족 회장'으로 불리며 이중 급여에 퇴직공로금까지 받고 있다"며 "전관예우의 '끝판왕'이라고 지적받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4.10.08 leehs@newspim.com

그러면서 "법적 근거가 없는 특권인 이중 급여, 퇴임 공로금을 없애야 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박덕흠 의원도 "(농협중앙회장은) 결국 비상근이지 않나"라며 "(강 회장이) 농민신문사 회장까지 겸직하니 연봉이 8억원 이상 되고 퇴직금까지 받는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강 회장이) 농민신문사 회장을 굳이 겸직해야 되는 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내부적으로 (겸직을 하지 않는 것을) 내부적으로 한번 검토해 보시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여야는 강 회장이 선거 운동을 도왔던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을 농협대 초빙 교원에 임명한 것을 두고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은 "선거 운동을 도왔던 사람을 농협대에 앉혔다는 의혹이 있다"며 "캠프 출신을 도운 것이 맞냐"며 "(농협이) 강호동 캠프 재취업 창구라는 보도가 나온다. 농협의 내부 분위기가 안 좋다"고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도 "취임 이후 인사를 단행했는데 그 중 내부 승진자는 1명도 없었다"며 "이 내용(인사 임명)과 관련해 낙하산 보은인사다, 책임경영에 걸맞냐 하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병원 전 회장의 경우는 연봉이 6000만원인데 3선 출신 모 국회의원은 3400만원이더라 이런 이야기 까지 들린다"며 "(김 전 회장의 인사가) 여러 오해를 유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강 회장은 고액 연봉 논란에는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중앙회장으로서 '월급 값을 하겠다'"고 답했다. 보은인사 질의에는 "선거 기간 당시 저와 마음을 나눈 사이"라고 말문을 흐렸다.

◆ "셀프 연임 노리는 것 아니냐" vs "한번도 생각해 본적 없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농협중앙회가 중앙회장 연임제 도입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농협중앙회가 지난 8월부터 농정협력위원회라는 내부 조직을 만들어 연임을 위한 농협법 개정 추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호동 농협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업협동조합중앙회,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18 leehs@newspim.com

이어 "의원실에서 입수한 회의 자료에 따르면 주요 내용은 중앙회장 연임 1회 허용, 현직 회장이 선거 출마로 공백이 생길 경우 직무대행을 실시하라 이런 내용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농정협력위원회라는 공조직에는 농해수위 위원들이 계시는 지역의 단위 농축협 이런 조합장들이 포함돼 있다"며 "우리 농해수위 위원이 19명인데 농정협력위원회도 19명으로 구성됐다. 어떤 규정에 의해 만들어진 조직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강 회장은 "회장 연임 이런 것도 포함되어 있지만 그것보다는 우리 농협이 처해져 있는 일련의 많은 부분을 다룬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이 제기한 '셀프 연임'에 대해서는 "회장 취임 이후 일선 현장을 조금 (돌아보고) 있다"며 "(셀프연임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전 의원은 "지난 7월 셀프 연임 문제를 지적했을 당시 회장님께서 단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답했는데 입장 변화가 없다고 이해하면 되겠습니까"라고 물었고 강 회장은 "예"라고 짧게 대답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4년 임기의 농협중앙회장직을 연임할 수 있도록 농협법을 개정하려고 했으나 21대 국회에를 통과하지 못하고 폐기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업협동조합중앙회,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4.10.18 leehs@newspim.com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