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감] 최근 5년간 농협중앙회 계열사 여성 임원 '0명'…"조직문화 개선필요"

기사입력 : 2024년10월18일 09:12

최종수정 : 2024년10월18일 09:12

정희용 의원 "여성임원 전무…시대흐름에 맞지 않아"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최근 5년간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농협 계열사에서 여성 임원이 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4년 9월말)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 NH농협생명, 농협은행, NH농협손해보험에 여성 임원이 단 1명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여간 농협중앙회를 포함한 7개 기관의 연도별 총 임원 성비를 살펴보면 ▲2019년말 임원 16명 중 여성 0명 ▲2020년말 임원 16명 중 여성 0명 ▲2021년말 임원 17명 중 여성 0명 ▲2022년말 임원 17명 중 여성 0명 ▲2023년 임원 17명 여성 0명 ▲올해 9월말 임원 17명 중 여성은 0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19~2024년 9월말) 농협중앙회 7개 계열사 임원 현황 [자료=정희용 의원실] 2024.10.18 plum@newspim.com

관리자급 직원(M급, 3급)인 3급의 경우에는 올해 9월말 기준으로 여성 직원의 비율이 35.5%였으나, 3급보다 상위급수인 M급은 11.4%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3급 직원의 여성 비율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말 3221명 중 여성 599명(18.6%) ▲2020년말 3402명 중 여성 729명(21.4%) ▲2021년말 3564명 중 881명(24.7%) ▲2022년말 3655명 중 1022명(28%) ▲2023년말 3680명 중 1173명(31.9%) ▲올해 9월말에는 3779명 중 1343명(35.5%)로 지난해부터 30%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M급 직원의 여성 비율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말 844명 중 여성 32명(3.8%) ▲2020년말 879명 중 43명(4.9%) ▲2021년말 895명 중 56명(6.3%) ▲2022년말 918명 중 64명(7%) ▲2023년말 934명 중 84명(9%) ▲올해 9월말에는 995명 중 113명(11.4%)이었다.

정희용 의원은 "농업 분야에서 여성의 역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에 여성 임원이 전무한 것은 시대적 흐름에 맞지 않다"며 "능력 있는 여성이 차별받지 않도록 농협은 균형 잡힌 인사를 통해 조직문화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3.10.12 leehs@newspim.com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