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브랜드, 삼성의 감성·지능적 혁신 높이 평가
애플, 지난해 1위서 올해 3위로 하락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삼성전자가 영국의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퓨처브랜드(FutureBrand)' 선정 상위 100개 브랜드에서 1위에 올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퓨처브랜드는 브랜드 인식 강도를 기준으로 PwC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퓨처브랜드 인덱스 2024'를 진행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 깃발 [사진=뉴스핌DB] |
3000명 이상의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혁신 ▲진정성 ▲영감 ▲웰빙 ▲프리미엄 등 18가지 요소를 평가했다.
퓨처브랜드는 삼성전자를 감성·지능적 혁신 기업(The emotionally intelligent innovator)으로 규정하며 소비자들에게 원활한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며 감성적인 연결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진정성, 사고 리더십, 웰빙에서도 높은 점수를 줬다. 이는 삼성전자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 아닌 고객의 삶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년 1위였던 애플이 3위로 하락한 반면 삼성전자는 2023년 5위에서 1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나이키 4위, ASML 5위, TSMC 9위, 마이크로소프트 14위, 인텔 17위 등을 기록했다.
ori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