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이달말까지 남설악 오색지구에 대한 특별교통관리를 추진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매년 가을 단풍철이 되면 많은 관광객들로 극심한 교통체증이 일어나는 데다, 단풍 행락 차량의 국도변 불법주차로 차량소통에 지장을 초래하고 교통사고 위험도 가중되고 있다.
양양군, 남설악 오색지구 교통관리.[사진=양양군청] 2024.10.17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군은 속초경찰서, 양양군 모범운전자회, 양양군 자율방범연합대와 협력해 탐방객이 집중적으로 방문하는 주말과 공휴일, 탐방로 인근인 흘림골탐방지원센터, 관터주차장 입구, 오색삼거리~남설악탐방지원센터, 한계령 정상 등에 1일 30여 명을 배치, 44번 국도 및 오색지구의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고, 관광객들에게 이용 가능한 주차장을 안내하고 있다.
또 오색버스매표소에서 오색령 정상부까지 약 9km 구간 도로에 임시로 규제봉을 설치, 불법 주정차를 차단했다.
양양군 남설악 오색지구.[사진=양양군청] 2024.10.17 onemoregive@newspim.com |
이 밖에도 양양군과 속초경찰서는 오색령 정상에서 주전골 구간과 남설악탐방지원센터부터 오색입구 구간까지 이동식 단속카메라를 이용, 지도·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단풍철 많은 관광객이 지역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사고 위험 예방과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교통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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