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역 확대 보성600, 소통·문화·복지 강화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주민이 주도하는 '보성600'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와 경제, 복지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보성군은 주민 자치의 선도 모델로, '우리 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를 혁신하고 있다.이 사업은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을 가꾸며 경제적,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성600 사업은 전라남도의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선정돼 2024년엔 3000여 개 마을에서 추진 중이다. 목표는 2030년까지 8000여 개 마을로 확대다.
보성600사업 참여하고 있는 김철우(오른쪽) 보성군수.[사진=보상군] 2024.10.16 ojg2340@newspim.com |
'소통600'은 군민의 생활 민원을 48시간 내 처리 및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50건의 문자가 접수되었고, 생활민원이 다수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신속하고 빠른 민원 해결에 감사·칭찬 문자도 늘고 있다.
'문화600'은 고령자들의 삶을 기록하는 '인생 한 컷' 등 문화 균형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시 중이다. 인생 한 컷은 보성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사진과 글로 기록하고 전시함으로써 보성군의 인적 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지역사회의 소통과 공감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복지600'은 주민들이 복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유도하며 '사랑 나눔 이불 빨래방' 사업을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주요 활동은 '사랑 나눔 이불 빨래방', '행복해 보성 가족봉사단 서비스',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건강복지 현장 사랑방','농촌 재능 나눔 한마당', '사랑의 밑반찬 나눔' 등이다.
노인 일자리 사회 서비스형 신규 사업으로 보성시니어클럽에서 위탁 수행하며 대상자들의 이불을 수거하고 세탁, 건조 후 다시 배달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통해 모두가 '보성 살기 참 잘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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