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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참전유공자 흔적전시관' 설계 용역 최종보고회

기사입력 : 2024년10월16일 10:23

최종수정 : 2024년10월16일 10:23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지난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6·25&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전시관' 건립 전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15일 경남 남해군청에서 열린 참전유공자 흔적전시관 설계 용역 최종보고회 [사진=남해군]2024.10.16 

이날 보고회에는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흔적남기기사업 추진위원회 위원 및 보훈단체 임원 등 25명이 참석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실제 참전용사들의 기증품이 어떻게 전시되는지 상세한 보고가 이뤄졌다. 중간 보고회에서 제기됐던 의견에 대한 반영 여부도 논의됐다.

이충방 흔적남기기 사업 추진위원장은 "건축설계에 이어 전시설계가 잘 마무리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며 "흔적전시관이 잘 건축되어 남해군이 보훈단체의 전적지 순례의 명소이자 전후세대의 산교육 체험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참전유공자 흔적전시관 건립 사업은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참전용사들의 기억과 유품을 보존하고 전후세대에 남기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내실 있는 설계를 바탕으로 흔적전시관이 훌륭하게 건축되어 우리 남해군민의 애국의 정신과 기상이 살아 숨쉬는 대표적인 현충시설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6·25&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전시관'은 남해유배문학관 인근 부지에 지상 1층, 498.77㎡ 규모로 건립된다. 총 28억원(도비 18억2000만원, 군비 9억8000만원)이 투입되며 오는 12월에 착공 예정이다. 흔적전시관이 건립되면 전후세대의 '안보교육의 장'과 전쟁세대의 '기억의 공유공간'으로서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m2532253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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