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170마리 힘센 소 출전...3체급서 왕중왕 가린다
[보은 =뉴스핌] 백운학 기자 = 제15회 보은 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가 오는 16~20일 보은읍 보청천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2024 보은대추축제 기간 중 전국에서 힘센 소 170마리가 출전해 백두, 한강, 태백 등 3체급으로 나눠 진행된다.
보은 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 [사진 = 보은군] 2024.10.15 baek3413@newspim.com |
체급별 우승 상금은 700만원이며 총 1억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16일 체급별 예선전을 시작으로 20일에는 체급별 준결승, 결승전과 시상식이 있다.
전국적으로는 소 힘겨루기 대회는 동물보호법 및 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따라 11개 지자체에서만 열 수 있다.
중부권에서는 보은군이 유일한 개최지다.
입장료는 1인당 3000원이며 관람객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전통 소 힘겨루기 경기와 보은한우 시식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김재복 대한 민속 소 힘겨루기 협회 보은군지회장은 "소 힘겨루기 대회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우리 전통문화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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