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푸틴, 북한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 비준안 하원 제출…북·러 밀착 가속화

기사입력 : 2024년10월15일 07:01

최종수정 : 2024년10월15일 07: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 6월 북한 국빈 방문 때 김정은과 체결
구 소련 시절 안보·경제 협력 수준 복원 노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북한이 지난 6월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 동반자 관계 조약' 비준안을 연방하원인 두마에 제출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푸틴이 북한과의 밀착을 더욱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이 조약은 러시아와 북한 중 한쪽이 (외부 세력의) 공격을 받을 경우 군사 및 기타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푸틴 대통령은 지난 6월 18일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을 국빈 방문했다. 푸틴이 북한을 방문한 것은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이었다. 이튿날 푸틴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이 조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2019년 4월과 2023년 9월에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했다. 

푸틴의 북한 방문 당시 한·미 정보당국은 러시아와 북한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옛 소련 시절의 안보·경제 협력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냉전 종식 후 두 나라 합의 문서에서 빠졌던 '유사시 자동군사개입' 조항이 복원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왔다. 

1961년 체결된 '조·소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 조약' 제1조에는 한쪽이 공격당하면 상대방이 지체 없이 군사적 지원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돕는다는 '자동군사개입' 조항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소련 해체 이후 이 조약은 폐기됐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지난 6월 19일)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모든 분야에서 향후 양국 간 협력을 위한 로드맵 역할을 할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에 서명했다"면서 "무엇보다 양국 중 하나가 침략을 받을 때 상호 군사 지원을 담보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 조약은 양국이 비준한 뒤 비준서가 교환된 날부터 효력을 발휘하도록 규정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