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해리스 "우크라 없이 푸틴과 대좌 안 해...최대 적국은 이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자신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 대통령과 단둘이 대좌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방영된 CBS 시사 프로그램 '60분' 인터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성공적인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은 어떤 모습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우크라이나와 유엔 헌장이 그 성공이 어떤 모습인지 참여하지 않는 한 성공적으로 이 전쟁을 끝낼 수 없다"고 답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해군천문대(USNO)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푸틴 대통령과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인지에 관한 질문에 "우크라이나 없이 양자 (간 만남은) 없다. 우크라이나는 자신들의 미래에 대해 발언권이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다만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지지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러한 상황이 되면 다루게 될 일"이라며 "현재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격에 방어할 능력을 지원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경쟁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한다면 "아마도 지금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푸틴과 대좌하고 있을 것이다. 그는 취임 첫날에 이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말하는데 그게 무엇인지 아느냐? 항복(surrender)이다"라고 저격했다.

CBS '60분'과 인터뷰 하는 해리스 부통령의 모습. [사진=CBS 유튜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전쟁이 중동으로 확전될 우려와 관련해 그는 "이스라엘은 스스로 방어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이를 어떻게 하는지도 중요하다"며 "너무나도 많은 무고한 팔레스타인인들이 죽었다. 이 전쟁은 끝나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이 수십억 달러의 군사적 지원을 하고 있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의 요구와 달리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도 공격하는 등 확전 우려를 키우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이스라엘 지도부와 외교적으로 인도주의적 지원 필요성, 이 전쟁을 끝낼 필요성, 인질 석방과 휴전을 위한 협상이 이뤄져야 할 필요성 등 우리의 원칙을 분명히 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변했다.

미국의 최대 적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해리스 부통령은 "가장 명백한 적은 이란이다. 이란은 미국인들을 죽였다"며 "이란이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200발을 쐈는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란이 절대 핵 능력을 갖추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내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밝혔다.

곧이어 진행자는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 중이라면 미국은 군사적으로 대응할 것인가?" 물었고, 해리스 부통령은 "가상적인 질문에 답하지 않겠다"며 회피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미국은 중국과 21세기 경쟁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갈등은 추구하면 안 된다"라며 중국이 대만을 침공한다면 미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할지에 관한 질문에는 "마찬가지로 가상적인 질문에 답하지 않겠다. 우리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하고 대만이 스스로 방어할 권리와 대만해협의 자유도 지지한다"고 답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