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의회는 14일 제264회 나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국가유공자 교통복지카드' 발급 대상자 확대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14일 나주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건의안은 지난 8월 나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지역 보훈단체장을 초청한 간담회를 통해 보훈단체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국가유공자 예우증진 및 보훈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이다.
국가유공자 교통복지카드 발급대상자 확대 촉구. [사진=나주시의회] 2024.10.14 ej7648@newspim.com |
국가유공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국가유공자 교통복지카드' 발급 대상자 확대를 촉구하기 위해 제안됐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조영미의원은 "국가유공자 교통복지카드'는 국가유공자 중 몸이 불편한 상이유공자들을 대상으로 한정되어 발급되어 일반 국가유공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지자체는 자체 재원으로 교통비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이는 미봉책에 불가해 이 또한 국가유공자 간 지역갈등의 시초가 될 것을 우려하며 '국가유공자 교통버스' 지원 대상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가유공자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합당한 예우를 위해 모든 국가유공자가 차별없이 시내버스 및 지하철을 무임승차 할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조속히 개정하기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문은 대통령 비서실, 국회, 국가보훈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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