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AI 전환에 인력 감축 불가피?….몸집 줄이는 이통사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T, 자회사 신설해 인력 재배치 및 희망퇴직 진행
SKT, 희망퇴직 위로금 확대 운영...LGU+ 영향 받을지도 관심사
"AI 전환 및 선제적 대응에 유리" 전문가 의견도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인공지능(AI)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이동통신사들이 인력 감축으로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정체된 통신 부문의 군살을 빼고 AI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자회사를 설립하고 조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인력 재배치를 결정했다.

이통3사 로고. [사진=뉴스핌DB]

자회사 이동을 원하지 않는 직원에게는 희망퇴직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섭 KT 대표가 지난해 8월 취임한 이후 첫 번째 희망퇴직이다. KT는 오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인력 재배치와 특별희망퇴직이 주요 내용인 '현장 인력구조 혁신방안' 안건을 처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KT의 신설 자회사로 옮기는 부서의 현업 인원은 5700여명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KT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KT에서 근무하는 직원수는 총 1만9370명이다. 자회사로 이동하는 인원의 비율은 전체의 30%인 셈이다.

자회사 설립 후 인력 이동은 조직의 몸집을 줄이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KT는 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KT의 근무인원 1만9370명은 5741명이 근무 중인 SK텔레콤의 3배가 넘으며 1만695명의 LG유플러스보다 2배 가까이 많다.

인력 이동이나 희망퇴직으로 5700여명이 근무인원에서 제외된다면 KT의 직원수는 1만3000명대로 줄어들게 된다. 자회사로 전출이나 희망퇴직을 하는 이들에게는 일시금이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취임 이후부터 AICT(AI+ICT) 회사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인 'AI 리터러시'를 전사적으로 강화하는 등 AI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MS)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AI, 클라우드, IT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MS와 협력해 내년 1분기에 AI·클라우드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AX(AI 전환) 전문기업'을 설립해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이번 자회사 신설 및 인력 배치도 AI 전환을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의견이다.

앞서 SK텔레콤도 희망퇴직 시 위로금을 기존 5000만원에서 최대 3억원으로 확대했다. SK텔레콤은 기존에 '넥스트 커리어'라는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는 인생 2막 시작을 응원하는 사내 복지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9년부터 시작했다. 기존에는 희망퇴직 시 5000만원의 일시금을 지급했는데 지난달부터 이를 3억원으로 확대했다.

25년 이상 근속하거나 만 50세 이상의 직원은 넥스트 커리어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희망퇴직 위로금 확대가 인위적 인력 감축이나 구조조정과는 다른 조치라는 입장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넥스트 커리어는 퇴직 프로그램이다보니 정년을 앞둔 직원들을 위한 것"이라며 "직원들은 유급 휴직 후 복직이나 퇴직을 선택할 수 있고 퇴직 결정 시에 3억원이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당장 희망퇴직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SK텔레콤과 KT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선제적으로 움직인다면 LG유플러스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은 "이통사들의 희망퇴직 확대는 AI 전환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본다.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를 실시할 때 높은 수준의 인적 투자비가 드는데 이를 줄여가며 새로운 기회를 준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전문위원은 "기업이 어려워서 하는 구조조정이라기 보다는 서비스 전환, 업무 조정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보인다"며 "(인력 조정이) 단지 AI뿐만 아니라 보다 유연하게 기업이 움직일 수 있게 될 것이다. 업계 선두 SK텔레콤이 움직이면 다른 기업들도 지켜보며 참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2.2%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4월 4주차 주간동향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2.2%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p) 하락했다. 직전 조사인 4월 3주차에서 6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3.4%로 3.4%p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4.4%였다. 리얼미터 측은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이라는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4.15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8%p 상승한 51.3%, 국민의힘이 0.7%p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9.1%포인트에서 20.6%포인트로 늘었다. 이어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3%, 무당층은 7.2%였다. 리얼미터 측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국 현장을 찾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당의 결집력을 강화하면서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는 "장동혁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외교 논란과 지방선거 당내 공천 갈등이 겹쳐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20~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4%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23~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7 09:36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