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이 시행 1년 6개월 만에 본궤도에 오르며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에 따르면 2023년 4월부터 시행한 이번 사업에 매월 1만5000명 이상의 어르신이 이용 중으로 무상교통 카드 발급률도 51.6%를 기록했다.
안성시청 청사[사진=안성시] |
'안성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은 65세 이상 안성시민을 대상으로 버스비를 지원해 이동권을 보장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 해소와 복리 증진,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용방법은 어르신이 지역 내 농·축협 전 지점(도드람양돈농협 제외)에 방문해 카드를 신청·발급받아 편의점 등에서 자비로 충전해 버스를 이용하면 실제 이용한 버스비를 분기별로 정산하는 방식이다.
버스비는 1년에 4회(1월 말, 4월 말, 7월 말, 10월 말) 환급되며, 월 80회까지 지역 내 시내버스 이용 요금이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교통비 지원 덕분에 외출이 편해졌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이 많다. 어르신들의 이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무상교통 지원사업'을 확대해 시민의 이익 증진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도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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