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조비농악'이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해 2024년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 참가한다.
삼척조비농악.[사진=삼척시청] 2024.10.11 onemoregive@newspim.com |
'삼척조비농악'은 지난 2022년 제29회 강원민속예술축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강원특별자치도 대표로 오는 12일 경상북도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삼척조비농악'은 삼척시 조비동을 중심으로 전승되는 농악으로 지난 1662년 삼척부사 허목이 쓴 '척주지' 부내조에 의하면, "광진산 서쪽의 작은 산인 초농산에 사당이 있는바, 입춘날에 선농제를 지냈는데 오곡을 내고 흙으로 소를 만들어 제사를 올렸으며, 경작과 수확하는 놀이 즉, 가농작을 행하고 오곡과 토우를 창고에 넣은 후 농악을 앞세워 봄맞이 행진했다"라고 기록하고 있어 그 연원을 짐작할 수 있다.
박수옥 문화홍보실장은 "삼척조비농악이 이번 대회에 강원특별자치도 대표로 참가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전통민속예술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삼척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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