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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싱송라 선발 '히든스테이지' 톱 10...결선 곡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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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 뉴스핌TV서 일제히 공개
결선 오른 톱 10, 자작곡 두 곡에 대한 창작 의도 밝혀
야심만만한 실력파 신인들... "대상은 나의 것"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뉴스핌이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가 결선에 오른 톱 10의 라이브클립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경연에 돌입했다. 뉴스핌 히든 스테이지 운영사무국은 11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채널 뉴스핌TV를 통해 결선 경연 영상을 공개하고 치열한 순위 경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저마다의 개성과 실력으로 무장한 톱 10 경연자들은 본선에서 부르지 않았던 새로운 창작곡으로 대결을 펼친다. 톱 10 순위결정전에 오른 싱어송라이터들로부터 참가곡에 대한 소개를 들어봤다. 아래는 무순.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톱 10 참가자 헤밍. 2024.10.11 oks34@newspim.com

■ 헤밍(hemming)
참가곡 1. Ghost of You (작사/작곡 : hemming 편곡 : 19990619)
"너와의 추억은 이따금 꺼내보며 미소 짓는 낭만, 또는 어디를 가든 나를 따라와 괴롭히는 유령 그 사이 무언가."

참가곡 2. I want you back (작사/작곡 : hemming 편곡 : envy the moon)
"너와 나 사이에 '우리(us)'는 없다 해도 널 다시 원해!" 희망 없는 상대에게 구애하는 곡입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톱 10 참가자 신아영. 2024.10.11 oks34@newspim.com

■ 신아영
참가곡 1. 얼룩무늬(작사/작곡/편곡 신아영)
나를 사랑하는 건 너무나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다른 이를 과하게 사랑하면 그만큼 나를 방치하기 십상이고 그런 나를 미워하고 미워하는 나를 또 미워하고 그런 날의 반복이죠.

참가곡 2. 이파란(작사/작곡/편곡 신아영)
짧고 어리석었던, 그래서 아름다웠던 우리의 파란 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톱 10 참가자 채겸. 12024.10.11 oks34@newspim.com

■ 채겸
참가곡 1. 기억할게(작사/작곡/편곡 채겸)
자작곡 '기억할게'는 소중한 사람을 갑작스럽게 잃게 되었을 때의 마음을 생각하며 쓴 곡이다. 바람으로나마 그 사람의 곁에 남아서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참가곡 2. 환상(작사/작곡/편곡 채겸)
자작곡 '환상'은 잊지 못하는 이에 대한 마음을 겨울이라는 계절에 비유하여, 눈이 오는 곳마다 그 사람의 흔적으로 뒤덮인다는 내용이 담긴 곡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톱 10 참가자 윤새. 2024.10.11 oks34@newspim.com

■ 윤새(Yunsae)
참가곡 1. 나의 푸른 섬으로(작사 Yunsae, 정고란, 하세림 작곡 Yunsae, Quesera 편곡 Quesera, Yunsae, Hushey)
'나의 푸른 섬으로'는 윤새가 처음 선보이는 청량한 밴드 사운드의 Pop Rock 트랙이다. 'isle of me'와 'I love me'의 발음의 유사성을 재치있게 활용하여 존재의 아름다움을 깨닫고, 스스로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노래한다.

참가곡 2 . let it shine(작사 정예원, Yunsae 작곡 Yunsae 편곡 Hushey, Yunsae)
'let it shine'은 팝을 닮은 캐치함과 통통 튀는 리듬이 돋보이는 감성적인 Future Bass 트랙이다. 외롭고 고단한 밤에 '불꽃놀이'를 보고 나의 밤도 생각보다 밝고 근사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곡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톱 10 참가자 이찬주. 2024.10.11 oks34@newspim.com

■ 이찬주
참가곡 1. 얼음땡(작사/작곡 이찬주, 편곡 7anhee)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그 사람이 너무나도 좋지만 가끔은 마주치기 무섭기도 하고 피하고 싶어질때도 생기잖아요 그런 상황들과 애매한 감정들을 떠올리며 얼음땡이라는 게임에 빗대어서 표현해 봤어요

참가곡 2. Tom(작사/작곡 이찬주, 편곡 문소낙)
어렸을 때는 톰이 제리를 마냥 싫어하고 못살게 구는 걸로만 보였는데 다시 보니 오히려 톰이 제리에게 당해주는 것도 톰이 제리를 좋아해서 하는 행동들처럼 보이기도 했어요 제가 그런 톰이 되어서 상상하며 곡을 써보았어요.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톱 10 참가자 바닐레어. 2024.10.11 oks34@newspim.com

■ 바닐레어
참가곡 1. 편지(작사/작곡 고히 편곡 고히,지로,헤르츠,레비)
'편지'는 소중하지만, 거리감이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만들었습니다. 인간은 '현재'에 만족하기가 되게 힘든 것 같아요. 그래서 가끔 욕심으로 인해 선을 넘어서 소중한 관계를 잃게 되는 것 같아요. '현재'를 지키자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참가곡 2. 수평선( 작사/작곡 고히 편곡 고히, 헤르츠, 조희원)
수평선'은 바닐레어의 첫 정규앨범 'Smoking with the Angel'의 타이틀 곡 입니다.
삶에, 인간에 지쳐 모든 걸 등지고 수평선 끝에 저물어가는 노을을 보며 편히 쉬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곡입니다. 세상과 인간들 속에 지쳐있는 모든 사람에게 평안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톱 10 참가자 임수연. 2024.10.11 oks34@newspim.com

■ 임수연
참가곡 1. Color of my life(작사/작곡 임수연, 편곡 Meng이)
'내 세상의 색은 너야' '우리는 따듯한 바람과함께 푸른 하늘에 야자수 처럼 살랑살랑 흔들려'. 이 노래에 있는 가사들이에요. 마음을 고백하는 달콤하고 통통 튀는 사랑노래입니다.

참가곡 2. To my blues(작사/작곡 임수연, 편곡 이주원)
어른이 된 내가 작고 여렸던 어린 시절의 나를 마주한다면 해주고 싶은 말이에요. 어린시절 내가 아니더라도 지켜주고 싶은 여리고 아직 어린 존재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톱10 참가자 민수현.  2024.10.11 oks34@newspim.com

■ 민수현
참가곡 1. 조그맣고 커다란(작사/작곡/편곡 민수현)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내가 가장 걱정됐던 건 내가 널 편하게 해줄 수 있을까 라느생각이었다. 이런 사람이기 싫은데, 끊임없이 이런 사람인 나를. 그리고 이런 모습으로 널 사랑해야 하는 내가 너에겐 과연 어떤 모습일까, 하염없는 나의 고민이 담긴 곡이다.

참가곡 2. 꿈속(작사/작곡/편곡 민수현)
사랑하는 사람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던 때 운이 좋으면, 가끔 꿈 속에서 그 사람을 볼 수 있었다. 적어도 내 꿈 속에서 만큼은 여전히 아직 그대로 임에 안심이 되면서도
꿈에서 깨면 금세 사라져 버릴 그 사람이 조금은 미워지기도 하는 그런 복잡하고도 애틋한 나의 어느 날 꿈 속.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톱 10 참가자 컬타. 2024.10.11 oks34@newspim.com

■ 컬타
참가곡 1. 날개( 작사 : 김찬미 작곡 : 김찬미,곽용수 편곡 : 김찬미,곽용수)
저희의 자작곡 "날개"는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쓴 곡입니다. 비록 아직은 완전하고 완벽하진 못해도 내 마음 깊은 곳에 숨겨져 있는 아직 펼치지 못한 날개를 마음껏 펼치고, 그곳이 설령 외로울지라도 나 자신만큼은 나의 존재를 의심하지 않고 꿋꿋이 나아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는 곡입니다. 혼돈과 질서로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서 삶의 중심을 나로 정하고 가끔씩 불쑥 불쑥 찾아오는 내면의 어두움으로 괴로워할 때 몸에 돋은 가시들을 덜어냄으로써 완전한 나 자신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 어쩌면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가사로 썼던 것 같습니다.
'날개'를 듣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이라는 작은 불씨가 생기길 기도하며, 잘 부탁드립니다.

참가곡 2. 하필( 작사,작곡 : 김찬미 편곡 : 곽용수)
자작곡 '하필'은 R&B 기반에 재즈하우스 장르로 빗대어 편곡해 보았고, 수없이 많고 많은 인연들 중 하필 왜 너였을까 운명이 아닐까 하는 부정적 단어보다는 긍정적인 단어로 표현해보았습니다. 운명적인 사랑을 시작하는 한 연인의 모습을 상상하며 당시 둘의 만남과 감정은 어땠을까 하는 장면을 생각하면서 썼던 것 같습니다. '날개' 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에 곡으로 대중분들의 마음에 잔잔하게 스며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썼습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톱 10 참가자 사운드힐즈. 2024.10.11 oks34@newspim.com

■ 사운드힐즈
참가곡 1.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게(작사/작곡/편곡 사운드힐즈)
곡을 쓰다 보면 지난 이야기들을 마음 속에서 반복적으로 떠올릴 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문득 지난 일들을 뭔가 좋게 기억하려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왜곡이라기보단 힘들었던 기억들도 시간이 지난 후엔 아름다운 것들로만 걸러져 마음 속에 남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누군가를 계속 그리워 하다 보면 마음 속에서 천사가 된다는 글귀가 노래를 쓰는데 큰 동기가 되었습니다.

참가곡 2. 그때 열대야(작사/작곡/편곡 사운드힐즈)
코로나로 인해 얼마 동안 밤늦게 외출을 할 수 없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었지만 잠이 오지 않는 밤에 편의점 앞에서 친구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그 시절이 그때 만큼 그리울 수가 없었습니다. 꿉꿉하고 잠이 오지 않던 그 시간도 모두 추억이었구나 하는 마음에서 쓰게 된 곡입니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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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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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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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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