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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4년] 경쟁사를 파트너로…'모빌리티 게임 체인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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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에서 파트너로…GM·웨이모 손잡은 현대차
수소·자율주행 투자 결단도 지속…10년간 120조원 이상 투자

2020년 10월 14일 취임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취임 4주년을 맞는다. 창업주 고(故) 정주영 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에 이어 그룹을 이끌고 있는 정 회장 취임 후,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경제·안보 위기 속에서도 눈부신 성장을 이뤘고 신사업 발굴 및 투자에도 혼을 쏟고 있다. 뉴스핌은 '글로벌 No.1' 완성차 기업을 향해 가는 정 회장의 지난 4년과 미래 청사진을 살펴본다. [편집자]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지난 8월 공개된 현대차의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의 핵심은 '모빌리티 게임 체인저'였다.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해서는 색다른 시각이 필요하다. 정 회장은 올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파트너를 확장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시장을 확장하는 전략을 택했다. 경쟁사를 파트너사로 선택하는 것도 망설이지 않았다.

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오는 14일 회장 취임 만 4년차를 맞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전세계를 누비며 현대차의 존재감을 각인 중이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글로벌 파트너의 다변화와 신사업 확장이다. 정 회장은 기존 경쟁 상대였던 제너럴모터스(GM), 구글의 웨이모를 신성장 파트너로 선택하면서 수소, 자율주행 등 미래 사업을 지체없이 추진하고 있다.

◆신사업 위해 GM·구글 웨이모 등 경쟁자와 한솥밥 선택

지난 9월 현대차는 GM과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깜짝 공개했다. 양사는 향후 주요 전략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생산 비용 절감, 효율성 증대 및 다양한 제품군을 고객에게 신속히 제공하기 위한 방안 등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양사의 잠재적인 협력 분야는 승용·상용 차량, 내연 기관, 친환경 에너지, 전기 및 수소 기술의 공동 개발 및 생산이다.

업계에선 GM과의 협업을 통해 현대차가 북미 수소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는 북미 시장을 수소 사업의 밸류체인의 중심지로 꼽고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지난 8월 진행됐던 현대차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공개한 현대차 중장기 전략 '현대웨이'에서도 북미 중심의 '수소 생태계'가 언급됐다. 현대차의 수소체인 사업 브랜드 'HTWO'는 미국 조지아에 준공될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을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이어 현대차는 구글의 웨이모와도 협력을 약속했다. 지난 4일 현대차는 웨이모의 6세대 완전 자율주행 기술 '웨이모 드라이버(Waymo Driver)'를 현대차 아이오닉 5에 적용해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자율주행을 파운드리(위탁생산) 방식으로 전환해 자율주행 기술과 제조 경쟁력 활용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이달에는 토요타 아키오 회장과 회동도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와의 협업이 예상되는 쪽도 수소 분야 등 신사업 분야다.

정 회장이 협력을 약속한 세 기업의 공통점은 수소, 자율주행 등의 시장에 진출해 있는 선도 기업이라는 것이다. 완성차들이 기피하거나 속도를 늦추고 있는 가장 큰 사업인 미래 에너지와 자율주행, 전동화 부분에 모두 투자를 가속하고 있다. 현대 웨이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글로벌 톱 티어' 기업을 목표로, 10년간 120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R&D 투자와 설비투자에만 각각 55조, 52조 가량이 들어간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뉴스핌DB]

◆미리 진출한 아세안 시장…일본 독점 시장에 도전장

주요 수출 시장인 북미 외에도 아세안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관심도 돋보였다. 일본 브랜드가 영향력이 큰 아세안 시장에 전기차, 현지 특화 다목적차량(MPV) 등 차별화된 차량을 출시하면서 도전적인 시장 점유율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를 아세안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삼으면서 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키워왔다. 아세안 지역은 차세대 자동차 시장 수요를 책임질 블루오션으로 관심을 받아왔다. 

선제적인 시장 분석과 관리 등은 단기간 내에 성과로 나타났다. 현대차 인도네시아법인(HMMI)은 가동 2년여 만에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1분기(1~3월) 기준 HMMI 생산능력은 2만300대, 생산실적은 2만2520대를 기록하며 110.9%의 가동률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판매도 진행한다.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싱가포르 역시 정부와 협력해 인재 육성, 차세대 연구 개발 등을 진행하면서 발전의 기반을 닦고 있다. 현대차 인도 법인(HMIL)은 이달 22일 상장이 예고돼 있다. HMIL의 빠른 성장 역시 인도가 중국을 대신할 대형 시장으로 성장하리라는 정 회장의 선구안이 영향을 발휘한 부분이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 뉴스는 지난해 정 회장을 '자동차 산업 올해의 리더'로 선정하면서 "정 회장은 다양한 미래 기술을 선도하며 모빌리티의 새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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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서 원유 600만 배럴 도입"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6일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원유를 도입하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린다"며 "총 600만 배럴 이상 원유 긴급 도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긴급 도입은 한국과 UAE 양국 간 전략경제협력의 결실"이라며 "우리 항공 방공 시스템인 천궁이 UAE의 안보를 지키듯, UAE의 원유가 우리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3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강 실장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봉쇄돼 있는 상황"이라며 "다수의 유조선, 화물선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통과를 대기하고 있다. 우리가 도입하는 원유의 7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 때문에 어제 오후 3시부터 정부는 자원안보위기경보 관심단계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전 세계 원유의 20~30%가 통과하는 중요한 해상 통로다.  강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원유 도입 방안을 협의했다"며 "먼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않는 UAE 대체항만에 각 200만 배럴 규모의 우리나라 국적 유조선을 즉시 접안토록 하고, UAE 국영석유회사가 항구 내 보관 중인 원유 약 400만 배럴을 채워 조속한 시일 내에 복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에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만나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강훈식 페이스북] 이어 "이번 유조선 2척 이외에도 대체항만을 통한 원유도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UAE가 우리나라에 보관 중인 공동 비축 물량 중 200만 배럴은 우리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제공할 수 있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했다. 600만 배럴은 우리나라 1일 소비량의 2배가 넘는 양이다.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을 살펴보면 202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1년 원유 수입량은 10억3000만 배럴이며, 1일 평균 사용량은 282만 배럴 상당이다.  강 실장은 "600만 배럴 이상 규모의 원유 긴급도입은 원유 수입 안정화는 물론, 최근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는 유가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했다. 청와대는 현지 원유 가격이 오르자마자 국내 유류 시장 가격이 급등한 것이 시장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강 실장이 이날 브리핑을 갖고 원유 추가 도입을 발표한 것도 과도하게 선제적으로 가격을 올린 정유·주유업계에 대한 간접적인 경고이자, 국민들에게 다각적으로 원유 공급처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것을 알려 심리적 안정을 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강 실장은 "보통 원유 가격은 현지에서 가격이 오르고 나면 2주 있다가 국내에 반영되는 것이 맞다. 시스템 자체가 그렇게 돼 있다"며 "현지에서 원유 가격이 오르자마자 바로 국내 기름값이 올랐기 때문에 국민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고, 이 대통령도 어제 이를 지적했다"고 짚었다. 이에 덧붙여 강 실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208일, 즉 7개월 분에 해당하는 석유를 비축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에너지 수급 위기가 발생될 우려는 크지 않다"면서 "다만 사태가 장기화될 때 에너지 수급 위기가 발생되지 않도록 대체 공급 방안을 동시에 확대해 나가고 방법을 찾아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강 실장은 대체 공급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강 실장은 "(협의 중인) 나라를 다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원유 수급은 국가 간 경쟁처럼 돼 있어서 우리나라가 어디를 통해 어떤 노력을 한다는 것을 밝히는 것은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the13ook@newspim.com 2026-03-0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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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1000만 돌파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의 흥행작 '왕과 사는 남자'가 1000만 관객이 본 영화가 됐다.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31일째인 6일 오후 6시 32분경 누적 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전국적인 사극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왕의 남자'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 에 이어 역대 네 번째 사극 천만 영화에 등극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다운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2024년 개봉한 '범죄도시4' 이후 2년 만의 천만 영화 탄생을 알리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사진=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왕과 사는 남자'의 천만 관객 돌파는 영화의 주역들에게도 깊은 의미를 더한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으로 열연을 펼친 유해진은 무려 다섯 번째 천만 영화라는 기록을 달성했으며,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배우 인생 첫 천만 영화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선왕 이홍위 역으로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린 박지훈은 첫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천만 영화를 달성한 배우로 등극하는 등 독보적인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쇼박스]  극장을 나선 뒤에도 그치지 않는 '왕과 사는 남자'의 짙은 여운은 관객들의 입소문에 더욱 불을 지피고 있다. "쓸쓸했을 단종, 현세에 태어났다면 사랑 듬뿍 받으며 자기 꿈을 펼치는 평안한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너무 맘 아파서 다시 한번 보러 갑니다"(네이버, symo****), "N차 관람으로 아빠랑 둘이 보니 또 다른 느낌이네요. 디테일과 복선이 있다는 글을 보고 다시 보니 정말 다르더라구요"(CGV, 진정한****), "단종 눈 볼 때마다 그냥 심장에서 열이 울컥 올라오고 눈물이 맺힌다. 사람 사이 따뜻함과 역사의 슬픔을 보여주는 훌륭한 작품"(CGV, 뚜밥****), "레전드 영화! 보고 나오자마자 또 보고싶음"(메가박스, Mx****), "관객으로 입장해서 백성으로 퇴장함"(무명의 더쿠) 등 N차 관람을 부르는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열연과 가슴 뜨거운 감동을 향한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이처럼 식을 줄 모르는 관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천만 고지를 넘어선 '왕과 사는 남자'는 앞으로도 눈부신 흥행 질주를 이어갈 전망이다. 역대 네 번째 사극 천만 영화에 등극한 2026년 최고의 흥행작 '왕과 사는 남자'는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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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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