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스마트라이프위크 개막…오세훈 "서울, 세계 스마트도시 혁신플랫폼 되겠다"

기사입력 : 2024년10월10일 16:23

최종수정 : 2024년10월10일 16:23

"기술 때문에 소외되는 사람 없어야"
스마트도시 비전·사례 공유·협력 모색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스마일 인 스마트라이프'를 비전으로 누구도 기술에서 소외되지 않고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미래기술을 통해 모든 시민이 행복해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10일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 사람 중심의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ICT박람회 '스마트라이프위크(SLW)' 개막식에서 스마트도시 서울의 비전을 발표했다.

올해 처음 개최한 스마트라이프위크는 12일까지 '사람 중심의 기술, 더 나은 삶으로 연결하다'를 슬로건으로 전 세계 72개국 115개 도시의 시장단과 기업 관계자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 라이프 위크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스마트라이프위크는 국내외 147개 기업이 미래도시를 체험하는 쇼룸과 전시관을 선보인다. 2024.10.10 choipix16@newspim.com

기조연설에서 오 시장은 스마트도시의 미래를 향한 시의 철학을 설명했다. 먼저 반려로봇, 서울런, 손목닥터9988, 자율주행버스 등 서울의 스마트 기술 사례를 소개하며 서울은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명실상부한 스마트도시라고 강조했다.

또 서울의 스마트기술·솔루션들은 43개국 78개 도시에 수출되고 올해 UN공공행정상을 비롯한 2022년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 엑스포 최고도시상 등을 수상했다며 상을 받는 것보다 기술의 방향성에 주목해 모든 시민이 사람 중심 미래기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따뜻한 기술을 통해 행복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기술 때문에 소외되는 사람이 없어야 하며 사회적 약자들이 편안하고 편리하게 스마트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최대한 시민입장에서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면서 "약자와의 동행은 스마트도시가 가야 할 길이고 스마트도시이기에 갈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시가 꿈꾸는 미래가 눈앞에 펼쳐질 스마트라이프위크에서 시민 행복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탐구하자"며 "매년 서울에서 열릴 스마트라이프위크가 글로벌 디지털·AI 전환을 선도하고 다양한 협력을 촉진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발전하길 희망하며 서울이 세계 스마트도시의 혁신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 시장은 해외도시 시장단을 비롯한 국내외 기업 참석자들과 함께 '첨단기술이 바꾸는 도시생활의 미래'라는 주제로 150여개 국내외 혁신기업의 기술을 전시하는 쇼룸과 기업전시관을 둘러보며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공유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 라이프 위크 개막식에서 '스페이스 모빌리티'를 시승하고 있다. 이날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스마트라이프위크는 국내외 147개 기업이 미래도시를 체험하는 쇼룸과 전시관을 선보인다. 2024.10.10 choipix16@newspim.com

오후에는 세계 각 도시의 스마트도시 비전과 경험, 정책 사례 등을 공유하는 '메이어스 포럼'이 진행됐다. 이날 포럼은 '다 함께 만들어 가는 미래 스마트도시'를 주제로 33개 국내외 도시 시장단이 참석했다.

포럼 환영사에서 오 시장은 "스마트도시의 성공은 도시정부의 비전과 리더십에 달려있다"며 "오늘 포럼에서 논의할 스마트도시의 미래는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것 그 이상의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도시들이 도시 차원에서 독창성을 유지하면서도 서로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해 도시차원에서 연대하고 협력할 때 더 큰 변화,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이어스 포럼은 파이살 빈 압둘라지즈 빈 아이야프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마이무나 모드 샤리프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시장, 매튜 헤일 LA(미국) 부시장이 각 도시의 스마트 정책과 사례를 발표했다. 이후 참석 도시의 시장단들이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파이살 리야드시장은 기조연설에서 "도시를 지속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선 디지털기술은 물론 이에 필요한 환경, 사람중심 정책 등이 충족돼야하고 이를 위해선 집단의 노력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오늘 모인 도시들과 그 해법을 찾아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튜 헤일 LA부시장은 "디지털 격차는 취약계층에 많이 발생하는데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는 비용문제·프라이버시·디지털리터러시 등 장애요인이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 지역사회, NGO 등과 협력해 광대역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맞춤형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실시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