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장비 사용 숙달 기대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소방서가 전기차 화재 시 사용하는 대응장비 활용 능력 배양을 위해 전기차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10일 소방서에 따르면 훈련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선제적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전기차 대응장비 사용법을 숙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성소방서가 상방관창 사용을 통환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안성소방서] |
전기차는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위치해 있어 화재 시 물을 분사해도 침투가 잘 되지 않아 진화가 어렵고, 열폭주에 의한 재발화 및 폭발의 위험이 높아 화재진압을 위한 훈련 등이 필요하다.
이날 훈련은 △전기차 화재진압 방법 및 절차, 유의사항 등 교육 △열폭주 등 위험성에 따른 차량 대각선 진입 및 개인보호장비 착용 기준 숙지 △질식 소화덮개, 이동식소화수조, 상방관창 사용법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신인철 서장은 "전기차 화재가 빈번해짐에 따라 상황에 맞는 신속한 대응 능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에 대한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