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운영 중단했던 탄소제로하우스를 다양한 활용 방안을 마련해 재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친환경 탄소제로하우스 전경 [사진=창원시] 2024.10.08 |
성산구 용지동 용지호수공원 내 위치한 탄소제로하우스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한 '에너지 절약 주거 홍보모델'(지상1층, 147㎡)로, 2014년에 건립되어 친환경 주택 체험관과 시민강좌·교육·회의 장소로 운영하던 중, 코로나19의 여파로 소규모 활동 등 부분적 운영되고 있었다.
이에 시는 탄소제로하우스에서 친환경 건축 체험 프로그램·건축법률 무료 상담소·건축도서관을 운영하고, 청년작가·지역예술가의 작품전시 및 시민참여 문화·예술 활동 장소로 활용해 시민들이 기후변화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했다.
무료 음료와 함께 다양한 문화 활동에 참여·공유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7일부터는 탄소제로하우스에서 창원특례시지역건축사회 회원의 재능기부로 '건축법률 무료 상담소' 운영을 시작했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월·수·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사전 예약제로 진행해 운영시간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현호 도시정책국장은 "탄소제로하우스의 첫 번째 역할인 녹색건축의 홍보와 더불어 시민 일상 속에 스며들어 건축 지식과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해주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고, 탄소제로하우스의 활발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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