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올해 연말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고민 커트 미용실'을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미용실을 방문한 군민에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안내하고 마음 건강 자가 검진을 통해 필요시 상담 및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미용실이다.
지역주민 정신 건강 사업 '고민 커트 미용실' 시범 운영 [사진=보성군] 2024.10.08 ojg2340@newspim.com |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9월 지역 내 미용실 5곳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고민 커트 미용실'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강태민 센터장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언제든 필요할 때 군민이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군민 생활영역에서 게이트키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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