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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사이언스, 모빌리티 분야 특허기술 10종 보유 '셀리온' 인수

기사입력 : 2024년10월08일 10:31

최종수정 : 2024년10월08일 10:31

독보적 렌즈 설계, 열 분석 시뮬레이션 기술 보유
렌즈 제조∙LED 모듈∙조립까지 모빌리티용 램프 수직계열화 구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아이엘사이언스는 모빌리티 분야 특허기술 10종을 보유한 셀리온을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셀리온은 연구개발(R&D)과 특허기반 기술기업으로 퍼들램프 및 실내램프를 테슬라, 포르쉐,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구동드라이버가 내장된 시스템 발광다이오드(LED)를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하며, 외부 충격 시에도 항상 일정한 광도 유지가 가능하고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색상, 색온도, 밝기 등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셀리온을 인수하며 사명을 '아이엘셀리온'으로 변경하고 최신 표면 실장 기술(SMT) 라인과 생산기술을 내재화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아이엘사이언스의 LED 실리콘 렌즈 제조부터 아이엘셀리온의 SMT 공정, 아이엘모빌리티의 램프 커버류 사출물 조립(A'ssy)까지 수직 계열화된 고객사향 원스톱(ONE-STOP) 제조가 가능해졌다.

아이엘사이언스 로고. [사진=아이엘사이언스]

셀리온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5년 매출 9억원에서 2023년 180억원으로 20배 외형성장을 달성했다 . 이 기간 현대차∙기아로부터 품질보증(SQ) 인증을 취득해 인쇄회로기판(PCB) 생산성과 품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SQ 인증은 현대차∙기아가 자동차의 전장화에 따라 협력사의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만든 제도로, 이를 획득한 기업은 다양한 신규 수주 기회와 글로벌 고객 확대가 용이하다.

아울러 칩온보드(COB) 및 LED 모듈 회로, PCB 설계 기술력을 통해 고객사가 요청하는 소비전력, 광량 등 주요 사양에 최적화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LED 램프 보호 기능이 있는 실내등을 위한 무극성 LED 패키지로 효율적인 열 분산이 가능해 열 방출 문제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아이엘셀리온이 보유한 기술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조건에 최적화된 제품 구현이 가능해 아이엘 그룹사 간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엘사이언스의 모빌리티 밸류체인 완성은 고객사에 대한 유연한 대응 능력 확보 및 경쟁력 강화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직 계열화를 통한 물류비, 관리비 절감으로 원가율이 개선되며 실적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지난해 말 인수한 아이엘모빌리티에 이어 이번 셀리온 인수로 모빌리티 밸류체인 구축에 국내 최초로 램프 제조 산업의 융복합을 실현했다"며 "자동차의 전장화로 각종 램프의 기능 및 디자인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독보적인 LED 실리콘 렌즈 기술을 기반으로 실리콘 렌즈계 테슬라가 되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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