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추경호 "野, 국감장서 인권 짓밟고 기밀문서 공개…법적조치 검토"

기사입력 : 2024년10월08일 09:54

최종수정 : 2024년10월08일 10:20

"과방위에서 17명 공직자 세워 놓고 모욕, 갑질"
"국토위에선 동의 없이 장관 관용차 중고거래"

[서울=뉴스핌] 이바름 신정인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국감장에서 여야 합의 없이 마구잡이식 증인을 채택하더니, 이젠 증인들에게 동행명령을 남발하며 출석을 협박하고 있다"고 8일 주장했다. 추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을 향해 "당 차원의 법적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0.08 leehs@newspim.com

추 원내대표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중진 의원은 17명의 공직자를 인민재판하듯 세워 놓고 정권의 도구라 모욕했다"며 정동영 민주당 의원을 향해 "지독한 갑질"이라고 저격했다.

야당에 의해 탄핵돼 직무정지 상태인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국감장에 불러들인 야당의 행태에 대해서는 "인권을 짓밟는 집단괴롭힘"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추 원내대표는 "국토교통위원회에서는 야당 의원이 국토부장관의 관용차를 본인 동의도 구하지 않고 중고거래에 올렸다"면서 "외교통일위원회에서는 보안규정을 어기고 기밀문건을 제멋대로 공개하는 일이 있었다. 모두 명백히 위법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아무리 관심 받고 싶어도 지켜야할 최소한의 금도가 있다"며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부터라도 정쟁 대신 민생국감에 성실히 임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예고한 '상설특검 특별검사수사요구안'에 대해서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오직 정쟁에만 혈안된 특검 중독"이라며 "정치적 중립과 직무독립을 명시한 상설특검 취지에 정면으로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고치겠다는 상설특검 추천 현행규칙은 2014년 제정 당시 민주당에서 먼저 제안했다"며 "민주당이 적극 제안하고 당시 다수당인 새누리당이 동의해 여야 합의로 만든 규칙을 이제와 민주당 마음대로 입법 취지를 무시해가며 바꾼다는 건 비상식적 꼼수"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헌법에 명시된 재의요구권을 제한하려 하더니, 이젠 규칙을 고쳐 상위법과 하위법 체계를 송두리째 전복시키려고 한다"며 "민주당은 자기 파괴적 특검정치를 중단하길 바란다"고 했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