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일본 나가사키 복지보건부 공무원을 초청해 양 도시의 공공복지 사례를 상호 벤치마킹하고 부산의 복지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나가사키 공공복지 정책포럼 및 제15회 부산사회복지행정연구발표회 안내문 [사진=부산시] 2024.10.08 |
부산시는 8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시와 16개 구·군의 사회복지공무원과 복지시설·학계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나가사키 공공복지 정책포럼 및 제15회 부산사회복지행정연구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 사회복지공무원들이 복지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공공복지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올해 15회째를 맞이하는 부산사회복지행정연구발표회는 ▲부산-나가사키 공공복지정책 사례발표 ▲사회복지행정연구회 연구발표 ▲연구발표 공모전 우수 팀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열린 '제15회 부산사회복지행정연구발표회 공모전'에서는 공무원들이 고독사 등 현재 복지 현장에서 쟁점이 되는 현안을 실무자의 시각에서 분석해 발전적인 정책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우수 4팀에 대해 시상이 진행되며, ▲대상은 고독사 예방·관리사업 추진에 따른 효과성 분석 및 개선방안 ▲최우수상은 기초생활보장분야 이자소득의 효율적 적용 방안 모색 ▲우수상은 각종 바우처 사업에 대한 행정제도 개선 ▲장려상은 초고령층을 위한 공공복지정책 및 재정부담 해소 방안 제언을 각각 주제로 다뤘다.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인구 고령화를 먼저 겪은 일본의 정책사례는 부산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며 "이번 토론회(포럼)와 연구발표회를 통해 훌륭한 정책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하고, 앞으로도 '부산사회복지행정연구회'의 활발한 정책 연구활동을 통해 부산의 사회복지행정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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