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형스마트경로당 구축, 강원대 후문 공영주차장 조성, 태백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등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2000억원 규모의 지역발전사업을 지원한다.
7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제3차 지방재정 투자심사 결과, 36건의 사업에 총 2045억 원 규모로 통과돼 지역현안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강원도청.[사진=강원도] 2023.03.06 onemoregive@newspim.com |
지방재정 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대규모 투자사업의 타당성, 투입 재원의 적정성, 시급성, 수요분석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이 심사에서 적정성을 인정받지 못할 경우 국·도비 및 시비 투입이 불가능하다.
도 투자심사는 지난 8월부터 담당 부서의 사전 실무심사를 시작으로 투자심사위원회 민간위원(12명)과 주변 여건과 위치 확인 등을 위한 대상지 현지 실무심사를 진행했으며 이후 종합실무심사, 심사위원의 사전 서면심사, 종합심사 위원회 순으로 진행됐다.
통과된 주요 사업으로는 강원형 스마트 경로당 구축(도 추진, 총사업비 100억 원), 강원대학교 후문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춘천, 96억 원), 월정사 세계청소년 명상센터 건립(평창, 187억 원), 인제읍 도시생활공원 조성(인제, 150억 원), 2024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태백, 164억 원) 등이 포함돼 있다.
또 평창대관령음악제(도 추진, 14억 원), 원주 댄싱카니발(원주, 14억 원), 동해 무릉제(동해, 8억 원),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홍천, 5억 원), 횡성 한우축제(횡성, 22억 원), 정선아리랑제(정선, 22억 원) 등 지역의 대표 관광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행사성 사업들도 3년 주기로 재심사를 받고 통과됐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앞으로도 도 투자심사는 건전재정을 기본방침으로 삼아 지역의 현안 사업을 조화롭게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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