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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망양로 일대 주민들 "원도심 산복도로 고도제한 해제해야"

기사입력 : 2024년10월07일 15:19

최종수정 : 2024년10월07일 15:19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동구지역 망양로 일대 주민들이 부산시에 재산권 회복과 생활 개선을 위해 원도심 산복도로 고도제한 해제를 촉구했다.

이들은 7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도심 산복도로인 망양로 일대 고도제한 해제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지역 출신 강철호 시의원을 비롯해 원도심지역 시의원 및 기초의원들이 참석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강철호 부산시의회 의원이 7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도심 산복도로 고도제한 해체하고, 부산시에 주민과의 소통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24.10.07 ndh4000@newspim.com

이들은 "망양로 일대 주민들은 지난 수십 년간 부당한 고도제한으로 인해 큰 불편과 고통을 겪어 왔다"며 "우리의 재산권은 심각하게 침해되고, 일상 생활에 많은 제약을 받고,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부산시는 1972년 망양로 일대를 고도지구로 지정해 건출물의 높이를 제한하고 있다. 당시 도시 계획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며 "토지와 건물은 개발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생활여건은 개선되지 못한 채 침체돼 근 50년 동안 제한 속에서 어떠한 발전도 이룰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항 및 각종 재개발 지역의 초고층 건물로 조망권은 훼손됐고, 의미없는 고도제한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어려워 주변 지역과의 개발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며 "지난달 25일 부산시에서 고도제한 완화를 발표했으나 전체 고도지구 중 약 4%에 불과한 90m 구간만 해당된 것"이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또 "이러한 고도제한은 개인 재산의 가치를 제한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의 활성화도 방해하고 있다"며 "건물의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지역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가능성잉 막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부산시에 망양로 일대의 고도제한 즉각 해제와 부산시는 주민들과의 적극 소통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고도제한은 지역의 발전을 막는 족쇄이며, 이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넘어 동구와 부산시 전체의 미래와 관련된 중요한 사안"이라며 "부산 동구 망양로 주민들은 부산시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즉각 조치를 취할 때까지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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