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국감] 행안위, '대통령 관저 공사 의혹' 21그램 대표에게 동행명령장 발부

기사입력 : 2024년10월07일 14:10

최종수정 : 2024년10월07일 14:11

여당 의원들, 동행명령장 발부에 퇴장
여야 대치로 시작도 못 하고 오전 국감 '정회'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국정감사 첫날인 7일 대통령 관저 불법 증축 의혹의 핵심 인사인 김태영·이승만 21그램 대표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두 사람은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를 진행한 인테리어 업체 대표로, 이날 국감에서 대통령 관저 불법 증축 의혹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었지만,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고 불출석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7일 오전 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2024.10.07 leehs@newspim.com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비롯해 여러 기관 관계자가 오전 국감을 위해 대기했지만, 여야는 잇따라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하며 증인 불출석과 자료 제출 미흡을 지적했다.

행안위는 국감에 불출석한 김태영·이승만 증인이 이날 오후 2시까지 행안위 전체회의장으로 동행하도록 하는 동행명령장 발부의 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국민의힘 행안위 간사인 조은희 의원은 "종합감사에서 증인을 부르자는 의견을 냈지만, 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이 받아주지 않았다"며 "다수당 입장에서 밀어붙이는 데 대해 매우 안타깝고, 동행명령장 발부는 성급하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신 위원장은 "오늘 채택된 증인 출석 요구는 여야 간 합의를 통해 채택된 것이고 해당 증인은 아무런 통보도, 사유서 제출도 없이 불출석해 국감의 원활한 진행을 방해하고 있다"며 "동행명령장 발부는 국회의 권능을 제대로 집행하는 데 있어 필수적 과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행명령장 발부에 반발한 여당 의원들은 표결이 진행되는 동안 모두 퇴장했다. 행안위 오전 국감은 여야가 대치한 가운데 시작 1시간 30분 만에 중지됐다.

이 업체는 김 여사가 운영했던 전시기획업체인 코바나컨텐츠의 후원업체로, 대통령 관저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따내고 자격이 없는 업체에 하도급을 주는 등 공사 전체 과정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kbo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