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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배드민턴 총회 개최 중단 요구…"이달 말 감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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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 김택규 회장에 반대 목소리를 내는 임원을 해임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제지하고 나섰다.

문체부는 11일로 예정된 대한배드민턴협회 임시 대의원총회의 개최 중단을 7일 요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장미란 제2차관. 2024.10.07 leehs@newspim.com

문체부는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정관 제8조 제2항 제3호 '재적 대의원 3분의 1 이상이 회의 목적을 제시하여 소집을 요구한 때'를 근거로 임시 대의원총회를 소집했다. 하지만 이번 총회 안건은 일부 임원의 불신임(해임)에 관한 사항이며, 협회 정관 제11조 제3항은 '임원의 해임안은 재적 대의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발의된다'라고 규정돼 있어,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날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협회 이사에게 불이익을 주기 위한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개최 중단을 요구했다. 

임시 대의원총회 안건에서 불신임 대상으로 거명된 배드민턴협회 임원은 부회장 5명과 차윤숙 이사로 알려졌다. 반면 총회를 요구한 측에선 일부 부회장들이 기득권 보호를 위해 김택규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사들을 동참시켜 내부 분열을 야기했다며 해당 임원들의 해임이 협회 정상화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대한축구협회와 배드민턴협회 조사 등 체육계 현안과 관련해 이달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유 장관은 문체부 국정감사 업무현황 보고에서 "비리 축구인 사면 추진 경위, 국가대표 감독 선임 절차 등 축구협회를 둘러싼 여러 논란을 면밀히 살피고 10월 중 감사 결과를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배드민턴협회와 관련해서도 "후원 계약, 국가대표 선발 등 관련 제도, 보조금 및 협회 운영 실태 등을 꼼꼼하게 조사해 최종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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