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체부 "10월말 축구협 감사 최종발표시 문책요구 등 조치"

기사입력 : 2024년10월02일 15:57

최종수정 : 2024년10월02일 15:57

"홍명보·클린스만 감독 선임과정 규정·절차 위반"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체부가 10월말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최종감사 발표시 문책요구 등 조치를 취할 것을 예고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진행한 감사 중간 결과 브리핑에서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 절차상 위반 사항이 있다고 밝혔다. 감사 결과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과 더불어 클린스만 전 감독에 대한 불투명하고 불공정한 절차가 확인된 것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왼쪽부터), 박주호 전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 출석해 있다. 2024.09.24 pangbin@newspim.com

문체부 감사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면서 권한이 없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최종적으로 감독 후보를 추천하는 등 제대로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 과정에선 전력강화위원회가 구성되기 전에 후보자 명단이 작성되고 접촉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감독 추천 권한이 없는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이 2차 면접을 진행했으며, 위원들은 클린스만 감독과의 계약이 체결된 후 해당 사실을 통보받았다. 또한, 이사회 선임 절차도 거치지 않았다.

문체부는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도 권한이 없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최종 후보자를 추천하고, 면접 과정이 불투명하게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정해성 위원장이 사임하기 전 비대면 면접을 진행한 두 외국인 지도자와 달리 홍 감독에 대한 면접은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현준 문화체육관광부 감사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대한축구협회 감독 선임 관련 감사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0.02 yooksa@newspim.com

문체부 관계자는 "축구협회가 문제점을 해소하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합리적 방안 마련을 요구하는 것이다"라며 "만약 축구협회가 이를 시정하지 않는 경우, 문체부는 추가적인 조치를 검토할 것이다. 10월말 최종발표 시 이를 종합하여 문책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선 도전에 대해 "기본적으로 4선 도전은 안 되게 돼 있다. 정말 공정하다면 다시 출마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자료= 문체부]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