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산이정원 살피며 대한민국 정원 중심지 조성 논의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2일 해남 산이면 솔라시도 CC 홍보관에서 솔라시도 기업도시 활성화 비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서남해안관광레저기업도시 '솔라시도'에 조성된 산이정원을 둘러보고 전남을 대한민국 정원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조성 방향을 구상했다.
김영록 전남지사, 솔라시도 기업도시 현장 방문. [사진=전남도] 2024.10.02 ej7648@newspim.com |
김영록 지사와 영암·해남군수, 기업도시 3개 지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산이정원은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을 조성한 이병철 아영대표가 전남의 자연환경에 반해 만든 자연 풍경식 정원이자 '미래와 함께 하는 정원'이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조성된 미래지향적 정원이다.
해남 산이면의 지역명인 '산이'를 그대로 드러내며, '산이 곧 정원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보고회는 지구별 주요 개발사업 추진상황 및 투자유치 현황 보고, 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지난해 6월 인공지능(AI) 로봇·자율주행 등의 혁신 기반 구축 및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조성을 목표로 했다.
현재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기회발전특구 데이터센터', '탄소중립 에듀센터' 등 16개 사업에 8조 8149억 원을 확보해 추진 중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기업도시의 관광개발 및 투자 촉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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