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공수처 "김 여사 명품가방, 檢 처분 보고 처리 방향 검토"

기사입력 : 2024년09월10일 16:50

최종수정 : 2024년09월10일 16:50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처분을 지켜본 뒤 같은 내용 고발 사건의 처리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10일 "검찰 판단 이전에 공수처가 김 여사 사건 수사를 진행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검찰의 처분 결과를 보고 관련 사건의 처리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남=뉴스핌] 이호형 기자 = 김건희 여사(자료사진) 2024.06.10 leemario@newspim.com

이어 "검찰 처분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는 공수처가 수사 방향을 잡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여사는 명품가방 수수 의혹으로 검찰과 공수처에 각각 고발됐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작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조국혁신당은 지난 6월 김 여사를 알선수재와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 오동운 공수처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알선수재 성립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범죄가 성립된다면 원칙에 따라 수사할 예정"이라고 검찰과 별도로 수사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날 공수처 관계자는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서는 "외부로 드러난 수사 상황이 없어서 답보 상태로 보일 수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황이 절대 아니다"라고 답했다.

다만 '연내 수사 마무리가 어려운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조금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