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한글박물관, 제578돌 한글날 기념 '2024 한글주간' 개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은 제578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글 유관 단체와 함께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2024 한글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괜찮아?! 한글' 이라는 주제로 한글과 함께 즐기고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공연, 전시, 체험행사 등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4 한글주간' 포스터 [사진=국립한글박물관]  2024.10.02 alice09@newspim.com

한글주간 동안 한글박물관 일원에서는 총16개의 공연이 진행된다. 야외 잔디마당에서는 10월 5일 타악 공연을 시작으로 코미디 공연, 서커스, 인형극, 연희 놀이극, 뮤지컬, 한글 패션쇼 등 매일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10월 9일 한글날에는 한글박물관 개관 10주년 및 한글날 기념공연으로 아카펠라, 비보잉, 퓨전 국악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들이 어우러져 한글의 매력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또한 강당에서는 한글박물관 기획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 연계 문화행사로 사투리 이야기 마당극 '화개장터'가 10월 5일과 6일 이틀간 공연된다. 경상도와 전라도의 경계인 화개장터에서 벌어지는 흥부와 놀부 이야기를 구수한 사투리로 각색한 공연으로 지역 사투리의 공존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체험 마당에서는 20여 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제578돌 한글날을 기념한 578개의 한글 조각 맞추기, 가상 한글 서당에서 한글 써보기, 천가방에 새겨진 훈민정음 언해본 따라쓰기, 천연 한글비누 만들기, 붓글씨 체험, 한글 일기장 꾸미기, 훈민정음 서문 탁본 뜨기, 소리책 듣기, 한글도서관 책나눔장(중고책 장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글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2층 전시관 앞에서는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의 협업으로 한글 이름짓기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한글주간에 한글 옷을 입고 한글박물관에 오시는 분들께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10월 10일과 11일에는 '제2회 국제박물관포럼'이 강당에서 진행된다. 포럼의 주제는 '하늘, 땅, 사람 그리고 박물관: 지구환경과 언어 다양성을 위하여'이며, 자연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기후 위기, 언어 소멸 문제, 언어와 환경의 보존을 위한 미래 박물관의 역할과 기능 모색을 위해 국내외 언어, 생태학, 박물관계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 한다.

이에 앞서, 10월 7일과 8일에는 각각 외솔회와 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하는 '우리 말글 존중의 근본 사상과 우리 말글의 발전 방향'과 '한글의 아름다움과 나아갈 길' 학술행사도 강당에서 진행된다.

'한글문화산업전'도 10월 4일부터 5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4일부터 10일까지는 한글박물관 별관에서 열린다.

올해 한글문화산업전은 '한글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한글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조명하고, 다양한 문화산업에의 적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광화문광장에서는 신진 작가의 작품과 한글 콘텐츠로 상품화된 전시를 보여주며 체험존에서는 인공지능 멋글씨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한글박물관 별관 전시장 제1관에서는 한글 식기, 한글 보석함, 한글 티셔츠 및 모자, 한글빛 조명 등 90여 점을 전시하여 일상 속에 녹아 든 우리 한글을 직접 눈과 손으로 탐색하며 관람할 수 있다.

제2관에서는 예술작품에 물든 한글을 감상할 수 있는데, 회화, 조각, 조형 오브제 등 16여 점의 작품 전시를 통해 한글이 단순한 문자 이상의 가치로 발전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마지막으로 제3관에서는 한글이 디지털 시대와 미래 사회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는지를 한글 폰트, 한글 코딩 및 한글 미디어아트 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작품과 신진 작가의 작품을 통해 인식하게 될 것이다.

김일환 한글박물관 관장은 "제578돌 한글날을 기념하는 한글주간에 한글과 함께 즐기면서 한글의 현 상황에 대하여 고민하고 한글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