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HBM 쏠린 사이 애플 뚫는 中 D램…삼성·SK '빈집' 노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13일 HBM에 집중한 사이 CXMT가 범용 D램 틈을 파고들었다.
  • 애플이 CXMT D램 탑재 테스트에 나서며 글로벌 고객사 인증 가능성이 커졌다.
  • 공급난이 완화되면 CXMT가 가격 공세로 기존 고객 기반을 위협할 수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발 공급난에 범용 D램 물량 빠듯…CXMT, 글로벌 고객 인증 기회 잡아
애플 아이폰·맥북 탑재 시험…성사 땐 다른 빅테크 도입 문턱도 낮아질 가능성
美 정치권 제동에도 비미국 시장 공략 가능…공급 정상화 뒤 '저가 공세'가 변수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등 수익성이 높은 제품에 생산능력을 집중하는 사이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PC·스마트폰용 범용 D램 시장의 틈을 파고들고 있다. 당장은 메모리 공급 부족이 CXMT에 기회를 주고 있지만 글로벌 고객사 인증을 확보한 뒤 가격을 낮춰 물량 공세에 나설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존 고객 기반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3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아이폰과 맥북에 CXMT D램을 탑재하기 위한 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중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는 단계다. HP와 에이서 등 PC 업체들도 이미 미국 외 지역에서 판매하는 일부 제품에 CXMT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 = CXMT 공식 홈페이지] 중국을 대표하는 D램(DRAM) 제조사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長鑫科技·CXMT) 기업 홍보 이미지.

◆공급난 타고 고객사 뚫고…다음 무기는 '가격'

CXMT가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첫 번째 기회는 극심한 메모리 공급 부족이다. AI 서버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업체들은 HBM과 서버용 D램에 생산능력을 우선 배정하고 있다. 그만큼 PC와 스마트폰 등에 쓰이는 범용 D램 물량은 빠듯해졌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범용 D램 계약가격이 전분기보다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라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에서 필요한 물량을 확보했을 고객사들이 공급처를 CXMT까지 넓힐 이유가 생긴 셈이다. 현재 CXMT 제품이 반드시 기존 업체보다 싼 것은 아니다. 공급 부족과 상대적으로 높은 생산비용 탓에 일부 제품은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은 '싼 중국산'보다 '구할 수 있는 D램'이라는 점이 CXMT의 경쟁력에 가깝다.

하지만 이번 공급난을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품질 인증을 받아두면 이후에는 가격이 무기가 될 수 있다. 후발주자인 CXMT가 생산능력을 늘린 뒤 가격을 낮춰 물량 확보에 나설 경우 완제품 업체 입장에서도 원가 절감 효과를 외면하기 어렵다. 두 번째·세 번째 공급사로 진입한 뒤 점차 공급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CXMT의 외형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CXMT의 D램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16% 증가했다. 삼성전자 39%, SK하이닉스 26%, 마이크론 25% 등 기존 3사와는 아직 큰 차이가 있지만 생산능력 확대와 중국 내수 수요를 발판으로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애플이 문 열면 빅테크도 움직인다…미국 규제가 '방어선'

특히 애플의 선택은 CXMT의 글로벌 확산 속도를 가를 변수다. 애플은 부품업계에서 품질과 대량 공급능력을 까다롭게 검증하는 고객사로 꼽힌다. CXMT가 애플 공급망에 실제 진입할 경우 다른 스마트폰·PC 업체에도 '검증된 공급사'라는 신호를 줄 수 있다. 지금까지 중국산 메모리 도입에 부담을 느꼈던 글로벌 빅테크의 진입 문턱까지 낮아질 수 있다.

가장 큰 걸림돌은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다. 미국 정치권은 이미 애플의 CXMT 사용 가능성에 제동을 걸고 있다. 미 공화·민주 양당 상원의원들은 지난달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게 CXMT 제품을 사용하지 말 것을 요구하며 중국 판매 제품에 한정하더라도 향후 글로벌 제품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다만 규제가 CXMT의 확산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중국이나 미국 외 지역에서 판매하는 제품부터 적용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나눌 수 있어서다. 특히 공급난이 완화된 뒤 CXMT가 기존 업체보다 확실히 낮은 가격을 제시한다면 규제 부담보다 원가 절감 효과를 우선 고려하는 업체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애플 텍사스 공장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품을 보여주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과제도 분명해졌다. 수익성이 높은 HBM과 서버용 D램 중심 전략을 유지하되 범용 D램에서 중국 업체가 고객사를 선점하지 못하도록 기존 PC·스마트폰 업체와 공급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CXMT와 가격 차이가 지나치게 벌어지지 않도록 생산량과 제품 구성을 조절하는 것도 필요하다.

한 메모리 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워낙 물량이 부족해 고객사들이 CXMT까지 공급처를 넓히는 측면이 커 당장 국내 업체에 큰 위협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이번에 글로벌 고객 인증을 확보한 뒤 생산능력을 늘리고 가격을 낮춰 물량 공세에 나선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HBM과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가져가면서도 범용 시장의 고객 기반을 중국 업체에 내주지 않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