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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마켓 오픈 한 달...고객·매출·체류시간 일제히 증가

기사입력 : 2024년10월01일 14:21

최종수정 : 2024년10월01일 14:21

8월 29일 출시 이후 방문 고객 수 47% ↑...매출도 전년 대비 306% 쑥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이 지난 8월 29일에 개점한 지 한 달 만에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5개월간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쳐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 오픈 이후 9월 29일까지 32일간 방문 고객 수가 지난해 같은 요일 대비 47% 증가했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 전경. [사진=이마트]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은 휴식과 체험, 쇼핑이 어우러진 이마트의 미래형 모델로, 기존 판매 공간 중심의 매장에서 문화·휴식 공간을 대폭 강화한 지역 밀착형 신개념 쇼핑 공간이다.

죽전점을 방문한 전체 고객 중에서도 지난 6개월간 죽전점을 한번도 찾지 않았던 신규 고객은 지난해 대비 17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리뉴얼 오픈 이후 죽전점을 방문한 전체 고객 중 약 38%에 달한다.

특히 오픈 이후 '캐치! 티니핑 사랑의 하츄핑' 팝업스토어 행사부터 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벌룬쇼 등의 공연과 문화 체험 클래스들이 이어지며 자녀를 동반한 3040 고객 방문이 늘었다.

오픈 이후 32일간 3040 고객 방문 수는 전년 대비 약 57% 증가했으며, 전체 고객 수 중 3040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51.7%로 지난해 대비 3.3%포인트(p) 확대됐다.

매장 체류 시간도 길어졌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을 방문한 고객 주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시간 이상(2시간~6시간 주차 고객 기준) 시간을 보내는 장기 체류 고객은 전년 대비 209% 급증했다. 3~5시간 사이 체류 고객 수는 지난해 대비 306% 크게 늘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우리 동네 소셜 클럽'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단순히 장만 보는 공간이 아니라 자녀들과 함께 각종 공연 등 문화 체험을 즐기고 라운지에서는 커피를 마시며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일상의 쉼터로 빠르게 자리매김한 것이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 북그라운드 모습. [사진=이마트]

이러한 방문 고객 수와 체류 시간의 증가는 큰 폭의 매출 신장으로 이어졌다. 같은 기간 오픈 이후 죽전점 매출은 지난해 동요일 대비 46% 뛰어 오르며 해당 기간 전체 점포 중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먼저 이마트 죽전점은 기존 지하 1층과 지상 1층, 2개 층 3800평(1만2540㎡)에서 지하 1층 2300평(7590㎡)으로 규모가 축소됐지만, 그로서리 강화형 매장으로 탈바꿈하며 과일 매출 22%, 채소 27%, 델리 37%의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

신선식품 및 델리 구색을 140여종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넓히는 한편, 신선 농산 매장 한복판에 '홀세일존(Wholesale zone)' 초저가 상품존을 운영하며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여기에 도시락과 샌드위치 등 간편 델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그랩앤고(Grab&Go)' 코너를 9m로 대폭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신선 경쟁력을 강화하자 죽전점의 축산 매출은 15%, 수산 매출은 39% 각각 성장했다. 이마트 최장 길이 33m 규모의 축산 매대에서는 화식한우, 바비큐, 미식돼지 등 프리미엄 축산물부터 가성비 덩어리육까지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수산 매장은 15.3m 이마트 최대 규모의 회코너와 참다랑어 등 프리미엄 수산물 중심의 '참치정육점' 매장을 운영한 덕분이다.

유명 맛집과 패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중심으로 입점 브랜드 매출 역시 세 자릿수의 눈부신 성장폭을 보였다.

죽전점 입점 브랜드 전체 매출은 지난해 대비 381% 늘었으며, 유명 도넛 디저트 카페인 '노티드'부터 성수동 인기 경양식 전문점 '요쇼쿠', 도곡동 유명 샤브 전문점 '선재' 등 F&B 매장에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며 F&B 브랜드 매출은 261% 신장했다.

자주, 무인양품, 올리브영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매장들의 활약으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매출은 지난해 대비 888% 늘었으며, 죽전점 고객특성을 반영하여 입점시킨 신세계팩토리아울렛, 데카트론등을 중심으로 패션 브랜드의 매출도 188%나 증가했다.

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죽전점이 오픈 한 달 동안 많은 고객들의 열띤 호응으로 체험과 휴식이 어우러진 지역 밀착형 쇼핑 공간으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공연, 문화 체험과 할인 행사 기획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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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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