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 등 취약계층에 833개 설치, 안전 강화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소방서와 치매안심센터가 화재 취약계층에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한다.
30일 나주소방서는 나주시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이날부터 한 달간 지역 내 화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독경보형 감지기 833개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화재감지기 보급. [사진=나주소방서] 2024.09.30 ej7648@newspim.com |
화재 취약계층에게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한다. 이 사업은 독거 노인과 치매 환자의 안전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이 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경고음을 울려 신속한 대피를 도운다. 감지기는 취약 가구에 직접 설치된다.
또한 나주소방서는 감지기 설치와 함께 주택 생활안전 점검 및 소방시설 사용 교육도 병행한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치매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 대책으로 고안됐다.
박연호 서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화재 안전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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