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신중국 건국 75주년 기념 행사가 9월 2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최됐습니다.
중국 건국 75주년 기념행사에는팡쿤 중국 대리대사 내외와 한국 종교 문화 학술단체 인사와 재계 및 정관계 인사, 한국주재 각국 대사관 외교관 등 약 900명이 참석했습니다.
한국에서는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 김진표 전 국회의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 김태년 의원(국회 한중의원연맹 회장), 홍기원 의원, 김종인 위원장 등이 이날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팡쿤 대리대사는 이날 인사에서 중국은 건국 75년 동안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며 특히 한국과는 소통과 신뢰 증진, 우호 심화, 협력 확대를 통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안정시켰고 더 나은 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대사관은 이날 행사장에서 1949년 공산당의 신중국 건국 부터 올해까지 75년 동안의 현대 중국 발자취를 담은 4분여 짜리 동영상을 제작해 선보였습니다.
이 동영상은 1992년 한중 수교를 비롯해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의 방중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윤석열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 등 정상 외교와 정치 스포츠 문화 분야 우호 교류 등을 다양하게 소개했습니다.
다만 이 동영상은 한때 시진핑 주석과 비교적 관계가 좋았던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 사실을 빠뜨리고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팡쿤 대리대사가 2024년 9월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국 건국 75주년 행사에서 하객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촬영. 2024.09.30 chk@newspim.com |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