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 무등산 증심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주말인 29일 오전 9시52분쯤 무등산 증심사 공양전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은 즉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대원 92명과 장비 27대, 진화 헬기 등을 긴급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29일 오전 9시 51분쯤 광주시 동구 운림동 증심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사진=독자제공] 2024.09.29 ej7648@newspim.com |
목조 건물인 증심사는 화재에 취약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
현재까지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등산객과 하산객의 안전을 위해 당산나무 방향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중머리재에도 직원들을 배치해 우회 하산을 안내하고 있다.
광주시는 화재로 인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자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하고 증심사 입구의 출입 통제를 시행했다.
소방 당국은 사찰 내 용접 작업 중 불꽃이 샌드위치 패널에 튀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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