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조국혁신당 "부산 후보 단일화 더 이야기 안한다"…민주당에 결단 촉구

기사입력 : 2024년09월29일 13:03

최종수정 : 2024년09월29일 13:03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 기자간담회
"민주, 우당이라며 힘자랑...이길 상대 분명히 해야"
"단일화 거부한 것은 민주...금정 패배시 민주당 책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이 오는 10·16 재보궐선거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와 관련해 "단일화 문은 열어놓겠으나 이야기는 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 사무총장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류제성 후보가 단일화를 구걸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발표했고, 중앙당은 그 입장을 충분히 존중하겠다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 [사진 = 뉴스핌 DB]

황 사무총장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단일화의 문 안으로 들어올지, 계속 밖에서 무리한 요구를 할지는 민주당이 결단할 일만 남았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조국혁신당을 대하는 태도는 힘으로 제압하겠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선거에서 경쟁과 협력이라는 기조를 변함없이 가져갈 생각이다. 민주당이 (우리 당을) 우당이라고 하면서 힘자랑을 하는 데 대해 국민들의 평가가 있을 것이다. 숙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이 금정에서 이기고 싶은 것이 조국혁신당인지, 국민의힘인지 분명히 해야 한다"면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한다고 하면서 힘자랑하고 무릎을 꿇리겠다는 것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의지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단일화는 선거를 이기자고 하는 것이지 양 당 지지층을 갈라놓고 감동없이 마지못해 하는 단일화를 원하는 것인지 민주당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정구청장 선거 판세와 관련해서는 "양 당이 단일화를 하면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힘에 의한 단일화가 됐을 때, 한쪽의 힘으로는 이길 수 있을지 의구심이 많다"고 했다.

황 사무총장은 또 "영광같은 경우는 한치 앞을 못 보는 상황"이라며 "곡성같은 경우는 저희가 열세라고 보고 있다. 다만 지지세가 초반에 비해 커졌다. 민주당에 육박할 정도로 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강화군 선거와 관련해서는 "후보를 내지는 않았으나 민주당이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기조 하에 조국혁신당과 손을 잡고 가겠다면 조국 대표가 강화 지원유세도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단일화가 되지 않아 패배했을 경우 야권 분열의 책임을 민주당에서 물릴 수 있다는 지적에는 "민주당이 왜 묻나. 단일화를 거부한 것은 민주당이고, 단일화가 안 돼 졌다고 하면 민주당의 책임"이라고 반박했다.

단일화 데드라인을 묻는 질문에는 "투표용지 인쇄 전인 10월 7일, 사전투표 시작 전인 10월 11일"이라면서도 "마지막으로 밀리면 10월 15일이겠지만 15일 단일화는 의미가 있을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