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당 "후보 사퇴로 금청구청장 단일화하자" vs 조국혁신당 "무례한 발언"

기사입력 : 2024년09월27일 16:36

최종수정 : 2024년09월27일 16:36

조국혁신당 사무총장 "투표 용지 인쇄 전 단일화 필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10·16 재보선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단일화를 놓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조국혁신당 후보의 사퇴에 의한 단일화를 촉구하자 조국혁신당에서는 "무례한 소리"라고 반박하며 양당은 공방을 벌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경지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사진=뉴스핌 DB]

문제는 이날 황명선 민주당 재보선 지원단장이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할 이번 보선을 민주당 금정 후보 깎아내리기로 시작한 조국혁신당의 사과가 이뤄지지 않고 결국 후보 등록일까지 온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며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둔 이제라도 조국혁신당 후보의 후보 등록 자제 및 사퇴에 의한 단일화를 촉구한다"고 하면서 이뤄졌다.

황 지원단장은 "이미 내부 여론조사를 통해 민주당 김경지 후보의 경쟁력 우위를 확인했을 것"이라며 "굳이 형식적인 단일화 공방이나 여론조사를 거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요구했다.

황 단장은 "조국혁신당 후보의 결단으로 부산 금정에서 연대하여 승리를 이루어 내자"라며 "지금은 초심으로 돌아가 함께 윤석열 정권의 쇄빙에 집중할 때"라고 말했다.

이에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단일화하려는 상대에 대한 예의가 없는 것"이라며 "투표용지가 인쇄되기 전 단일화가 필요하다"라며 내달 7일 이전 단일화를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 역시 이날 논평을 통해 "조국혁신당도 류제성 후보가 김경지 후보에 비해 경쟁력이 우위에 있다고 주장하지만 아무런 절차 없이 후보 등록을 철회하라는 무리한 주장을 하지는 않는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김경지 후보가 아니더라도 이번에는 국민의힘이 아닌 야당을 찍어줘야 정부·여당이 정신을 차린다'고 말했다"라며 "오늘 황명선 단장의 입장문은 이재명 대표의 말씀과도 어긋나 보인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야당의 승리를 통한 정권 심판을 바란다면 민주당은 우선 후보 단일화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며 "금정구 유권자들에게 두 당이 왜 후보 단일화를 하려는지 널리 알리고 어떤 방식으로 감동적인 단일화를 할지 논의하자. 그러려면 우리가 앞장서 싸울테니 당신들은 뒤로 빠져 있으라와 같은 무례한 소리는 거두길 바란다"고 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