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정부가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로 1선 도시에서의 주택 구매 제한을 완화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7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1선 도시 중 하나인 상하이와 선전에서 주택 구매 제한 관련 조치를 폐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국 부동산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
상하이는 중국의 상업 및 금융 중심지이며, 선전은 중국판 실리콘밸리로 알려져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주택 재고를 낮추고 매수세를 되살리기 위해 이들 도시에서 내국인이 구매할 수 있는 주택 수에 대한 제한을 폐지한다는 계획이다.
침체에 빠진 부동산 시장을 부양하기 위한 그간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에는 여전히 주택 구매 제한 조치가 남아 있다.
통신은 향후 몇 주 안에 당국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규제 완화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중국 국무원 홍보실과 주택도농건설부는 이 같은 보도 내용과 관련한 로이터 통신의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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