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형지I&C "본(BON), 변화된 브랜드로 선 보인 컨벤션 성황리에 마쳐"

기사입력 : 2024년09월27일 10:21

최종수정 : 2024년09월27일 10:21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형지I&C(대표 최혜원)는 자사 남성복 '본(BON)'이 변화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컨벤션을 성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본(BON)'의 24F/W-25S/S 컨벤션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제주도의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국내외 유통 관계자, 바이어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컨벤션에서 '본(BON)'의 새롭게 변화 된 브랜드를 공개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번 컨벤션을 통해 '본(BON)'은 기존의 모던하고 시크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기존의 남성복에서 선보였던 핏(FIT)이 아닌 체형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세분화된 핏 라인(FIT-LINE)을 정비, 하나의 문화로서 패션을 소비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특히 컨템 지향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클래식 한 프렌치 스타일을 도입 '프렌치 트레디셔널 캐주얼'이라는 새로운 패션장르를 제안해 레거시 브랜드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참석자들의 평가를 받았다. 

포멀라인은 54년 경력의 테일러 조영옥 수석 패턴사를 영입, 그 동안 소수의 소비자만 이용해 왔던 맞춤정장을 대중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비스포크 시스템(BESPOKE SYSTEM)을 선보였다. 소재 측면에서도 이탈리아와 영국에서 수입한 로로피아나, 스카발, 윌리엄 홀스테드 등 최상위 프리미엄 원단과 부자재를 활용해 하이엔드 브랜드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캐주얼라인은 프렌치 감성과 심플한 젠더리스 무드의 트레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로 과하지 않은 실용적인 디자인을 제안했다. 프랑스 감성의 워크웨어(FRENCH WORK WEAR)와 군복 감성(MILITARY VIBE)을 모던하게 재해석해 새로운 개념의 '프렌치 트레디셔널 캐주얼룩'을 선보였다. 이와 동시에 25SS 컬렉션 중 본 슬링 셋업(BON SLING SETUP)을 공개해 클래식 워크웨어 기반의 셋업과 기존 노말핏을 벗어난 셋업을 소개했다. 

또한 비즈니스와 일상, 여가 등 일상에서 접하는 장면들에 맞춘 악세서리 범위를 확대해 단순 의류브랜드가 아닌 취향을 담아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써 확장된 모습을 선보였다. 새롭게 공개한 '본(BON)'의 BI는 클래식한 무드의 폰트와 핸드 필기체를 개발해 부드러운 트레디셔널 캐주얼 이미지가 연상되도록 변화를 줬다. 

'본(BON)' 브랜드 사업부장 정진영이사는 "컨벤션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은 본 리뉴얼의 핵심은 변화하는 새로운 세대의 시대적 착장 문화를 제안해 나가는 것이다"며 "24년 F/W의 변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될 25년 S/S 시즌 론칭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