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파사드와 조명...도심속 야경 새로운 명물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일명 '뼈다리'로 불리는 청주 서문교가 아름다운 야간경관 명소로 거듭난다.
청주시는 서문교에서 추진한 미디어파사드와 조명시설 설치공사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미디어파사드로 수놓은 청주 서문교. [사진 = 청주시] 2024.09.27 baek3413@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시각 도시이미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청주시가 지난해 11월부터 1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해왔다.
미디어파사드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자연과 사람, 도시 상생의 조화로움을 사계의 변화로 표현한 콘텐츠부터 청주의 역사적 자원을 웅장한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콘텐츠가 재생된다.
시민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줄 음악 콘텐츠도 함께 연출되며 시민안전을 위한 재난방지안내와 유익한 정보 전달 기능도 포함됐다.
서문교를 바라보는 인근 전망대에는 '빛의 캔버스' 체험존이 마련돼 시민들이 직접 콘텐츠를 서문교에 띄워볼 수 있다.
시는 다소 어두웠던 서문교 보행공간에 컬러 투광조명, 고보조명, 라인조명 등을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고 온화한 수변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서문교뿐만 아니라 청남교, 흥덕대교 등 무심천 주요 교량에 야간경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야간 도시경관을 조성해 시민들에게는 힐링의 공간을,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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