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경남도 '경남 국제관광 투자유치 설명회'…글로벌 투자자 200여 명 참가

기사입력 : 2024년09월26일 15:23

최종수정 : 2024년09월26일 15:23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6일 오전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천혜의 자연환경인 남해안의 대외적 홍보와 민간 관광개발 투자 확대를 위해 '2024 경상남도 국제관광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박완수 경남지사, 박인 도의회 부의장, 김태형 인베스트 코리아 대표, 하얏트 호텔, 중국 동정그룹, 인도네시아 아키펠라고 그룹,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세계 호텔·관광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26일 오전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4 경상남도 국제관광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09.26

박완수 지사는 환영사에서 "남해안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희망이자 극동아시아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남해안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투자 전략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어, 기업이 성공하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밝은 미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도는 앞으로도 남해안 지역의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를 확대해 남해안으로의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경남 관광 홍보 및 투자환경 소개 ▲투자협약식 ▲경남 투자 우수기업 표창장 수여 ▲맞춤형 투자 상담 등이 진행됐다.

도는 남해안권을 중심으로 투자자가 매입 후 바로 개발할 수 있는 국공유지 위주의 10개의 투자 대상지를 소개했으며, ▲창원 마산 로봇랜드 ▲통영 폐조선소 ▲사천 진도 ▲거제 고현항 항만 ▲창녕 부곡하와이 ▲고성 자란도 ▲남해 구 대한야구캠프 ▲ 하동 금오산 ▲산청 동의보감촌 ▲거창 가조온천관광지가 소개됐다.

도는 민선 8기 도정 핵심과제인 '남해안 관광개발을 통한 글로벌 관광 거점 조성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주력한 결과, 이번 설명회에서 관광 분야 3개 기업과 201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하버시티는 마산 어시장 인근 유휴부지와 상가를 인수해 30실 규모의 호텔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총 265억원을 투자해 30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으로 최근 백화점 폐점 등 침체되어 있는 마산 어시장의 재도약이 기대된다.

금호리조트 주식회사는 통영시와 함께 도남동 일원을 남해안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총 1400억원과 74명의 신규일자리를 투입하여, 약 200실 규모의 하이엔드 복합리조트를 건립·운영한다.

㈜아이티엘은 IT혁신기업으로, 기술과 휴식이 함께하는 가치소비 공간창출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총 347억원을 투자하고, 38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해 거제시 장목면 송진포리 일원에 26실 규모의 리조트와 470석 규모의 대형 카페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도내 투자로 신규고용 창출에 기여한 경남 투자 우수기업 10개사에 대해 박완수 도지사가 직접 표창장을 수여하며 투자기업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도는 지난해 조례 개정을 통해 관광사업 분야 지원업종을 신설해 관광 분야 투자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그 결과 관광 분야 투자유치가 전년 대비 267% 증가했다.

앞으로도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강화하고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해소해 관광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설명회의 사전행사로 남해안권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한 포럼을 진행했으며, 설명회 이후 27일과 28일 양일간 참석한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현장 투어를 진행한다.

현장투어에서는 잠재투자자들이 직접 창원 마산 로봇랜드, 통영 폐조선소, 고성 자란도 등 투자 대상지 10곳을 직접 둘러보며 투자환경과 가치를 체감할 수 있어 향후 실제 투자 릴레이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ews234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사진
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