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민선 6기부터 추진하는 양양한우 명품화 사업 공약이 민선 8기 들어 한우 고급육 생산의 선두 주자로 부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양양군은 지난 1979년도 한우 개량 사업을 최초 시작했으나, 2000년도 이후 사육농가 및 두수 감소로 인해 명성이 점차 쇠퇴하고 있었다.
양양한우.[사진=양양군청] 2024.09.25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군은 양양한우 명품화 사업을 추진 한우 개량에 성공하면서 한우 고급육 생산의 선두 주자로 자리잡았다.
양양한우 명품화 사업은 한우 사육기반 확충과 한우 개량을 중점으로 고능력 한우 생산을 위한 수정란 이식 지원사업으로 수정란 132두 이식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사업을 확대 추진했다. 올해 410두의 고능력 수정란을 이식, 사육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
이는 2014년 한우 사육규모 4997두(암소 3453두), 한우 거세우 1등급 출현율 80%에서 공약사업 이행을 통해 2024년 현재 7905두(암소 5580두), 1등급 출현율 96%로 안정적인 사육기반과 고급육 생산 모두를 달성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1등급 출현율은 강원특별자치도내 최고점에 위치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강원축산경진대회에서 2024·2022년 종합평가 최우수 시군 수상, 2024년 고급육 부문 최우수상, 암소 부문별 경산우 3부에서 최우수상, 2022년 고급육 부문 최우수상, 장려상, 출하성적 장려상, 2021년 출하성적 최우수 시군 수상, 2019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했다.
또 지난 11일 전국 5만 1000두의 암소를 대상으로 실시된 한우 유전능력평가에서 손양면 최양순 농가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한우 사육농가와 함께 양양한우 명품화 사업을 위한 지난 10년간의 노력의 결실이 빛을 내고 있다"며, "내실있는 한우 사육기반 구축을 위해 사업추진을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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