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현대모비스, 채용 프로그램 다각화로 우수 인재 확보 총력

기사입력 : 2024년09월25일 09:59

최종수정 : 2024년09월25일 10:00

미래 모빌리티 특화 맞춤형 인재 확보 초점
SW 알고리즘 경진대회 매년 실시
성대와 MOU...채용 연계 트랙 운영 중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미래 모빌리티 전환에 따라 전동화, 전장 등 주요 핵심 분야 연구개발 역량 강화가 모빌리티 기업들의 지상과제가 된 지 오래다.

현대모비스 역시 체계적 인재 분석을 바탕으로 채용 프로그램을 다각화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최종 본선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사진=현대모비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비즈니스와 연계한 전략 역량 확보, 핵심 인재와 리더십 육성, 비즈니스 관점의 인력 운용 유연성 확보, 기업문화와 커뮤니케이션 고도화를 4대 축으로 인력 계획을 운용 중이다.

채용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운영해 지원 분야와 제품에 대한 지원자들의 이해도를 제고하는 한편,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 절차를 기반으로 채용 박람회, SW 아카데미, 우수 인재 초청 행사 등 채용 프로그램 다각화에도 힘써왔다.

특히 SDV(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 전환에 발맞춰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에 특화된 맞춤형 인재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기반해 중점 추진 중인 신개념 채용 프로그램이 바로 채용 연계형 소프트웨어(SW) 아카데미다.

SW 아카데미는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전동화 등 현대모비스가 필요로 하는 분야의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시작됐다.

외부 소프트웨어 전문 교육기관과 협업해 모빌리티에 특화된 맞춤형 SW 교육을 제공하고, 해당 교육을 수료하면 최종 면접을 통해 채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SW 개발 역량과 교육 기간의 성취도를 최우선 평가 대상으로 삼아 채용함으로써 맞춤형 개발자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SW 알고리즘 경진대회도 매년 실시한다. SW 개발에 관심 있는 외부인을 대상으로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4가지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해 제한 시간 내에 문제를 풀고 소스 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대회에는 4000여 명이 참가했고, 상위권 참가자들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등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2024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최종 본선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사진=현대모비스]

대학교와 협약을 통한 채용 프로그램도 있다. 현대모비스는 성균관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채용 연계 트랙(현대모비스 트랙)'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현대모비스 트랙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 전문가를 목표로 하는 학부생에게 핵심 기술 교과목 수강과 함께 현장 실무연수, 산학과제, 연구 지원, 현업 연계 프로젝트 경험 등 체계적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5년간 20명, 총 100명의 학부 인원을 선발해 잔여 학기 등록금 전액 지원과 함께 연구개발직군 입사를 보장하고 있다. 우수 인원에 대해서는 석사과정 진학까지 지원한다.

여기에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현업 연구원 1:1 멘토링, 해외 견학 등의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육성형 산학과제 운영을 강화해 졸업논문 대신 기획·설계·제작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이 밖에 전동화, AAM,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등 미래전략기술 분야 우수 인재의 경력 채용 시 직원 추천을 통해 직무 전문성을 검증하고, 조직 안착을 돕는 직원 추천제를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매년 초 글로벌 미래 기술이 총출동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에 현지 유수 대학 석박사급 글로벌 인재들을 초청해 회사를 홍보하고, 다양한 정보와 교류를 제공하는 'GRAB(Global Recruiting And Branding)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미래차 개발에 특화된 맞춤형 인재 확보를 강화하고,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더한다는 방침이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