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박현 기자 = 서귀포시는 위기가구 발굴을 통한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숙박업소 일제 조사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서귀포시청 전경. 2024.09.24 ninemoon@newspim.com |
시는 주민복지과 직원 및 퇴직공무원 복지매니저 6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위기 가구 밀집 숙박업소, 폐업된 숙박업소 등 123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내용은 △위기가구 밀집 숙박업소에 방문해 현재 영업 여부 확인, 거주 중인 취약계층 대상자 방문하여 안부확인, 생활실태등 조사 △폐업 숙박업소는 폐문 여부, 관리자 상주 및 장기 투숙 여부 등을 조사한다.
이외에도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 발굴을 위해 생활밀집형 업소 703개(숙박업소, 부동산 중개업소, LPG 판매업소)에 위기가구 신고자 포상금 제도, 위기가구 알림서비스(앱)등 홍보를 진행 했다.
향후 서귀포시는 숙박업소에서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 대상자 복지상담 후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에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국비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은 복지매니저 6명을 활용하여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공공임대주택 및 위기가구 밀집 숙박업소 총 69개소, 공공요금 체납자 실태조사 추진해 422가구 발굴하여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돌봄서비스 등 484건의 복지서비스를 연계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위기 상황에 부닥친 위기가구를 선제적 발굴하고, 이를 신속히 발굴하여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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