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대만 단교 도미노' 지속되나...에스와티니 친중 움직임

기사입력 : 2024년09월24일 10:39

최종수정 : 2024년09월24일 11:08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외교 공세에 대만과 수교 관계를 청산하는, 이른바 '대만 단교 도미노'가 지속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만에는 2016년 22곳의 수교 국가가 있었다. 2016년 '대만 독립'을 지향하는 대만 민진당이 집권한 이후 중국의 외교적 노력 하에 22곳의 수교국 중 상투메 프린시페,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부르키나파소, 엘살바도르, 솔로몬제도, 키리바시, 니카라과, 온두라스, 나우루 등 10개 국가가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국교를 맺었다.

현재 대만의 수교국은 과테말라, 파라과이, 교황청, 벨리즈, 에스와티니, 아이티, 팔라우, 마셜군도, 세인트키츠네비스,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투발루 등 12개국이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24일 아프리카의 유일한 대만 수교국인 에스와티니(옛 명칭 스와질란드)가 중국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중국의 국영기업인 중국전력건설그룹은 에스와티니로부터 댐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어 지난해 말 당시 에스와티니 광업관리위원회 의장이던 구두자 친왕이 업계 인사들을 대거 이끌고 중국을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중국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위해 방문했고, 결국 중국과의 외교관계 수립을 위한 길을 닦는 작업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각계각층 인사들이 에스와티니 왕국의 경제 분야에 뿌리내리고 있으며, 에스티와니 재계 인사들 역시 정부가 조용히 중국과 협력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대만 수교국인 과테말라 역시 미묘한 입장 변화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취임한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과테말라 대통령은 친중 인사이며, 대선 당시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추진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자오춘산(趙春山) 대만 단장(淡江)대학 교수는 "과테말라와 에스와티니 등의 국가들이 중요한 시그널들을 계속 보내고 있다"며 "대만이 맞닥뜨린 '단교 도미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지난 5월 총통 취임식에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