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포인트모바일은 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철도 기술 전시회 InnoTrans 2024에 참가해 자사의 최신 모바일 기기 PM95 Public Transportation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포인트모바일이 독일 및 유럽 철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포인트모바일 PM95 티케팅 연출사진 [사진=벤처기업협회] |
InnoTrans는 2년마다 열리는 국제 철도 기술 전시회다. 전 세계 철도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공유하는 자리다. 2022년에는 약 2771개의 전시업체와 13만7403명의 방문자가 참가해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철도 시장에 진입하려는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포인트모바일은 이번 전시회에서 철도 및 대중교통 시장을 겨냥해 특별히 개발한 안드로이드 기반 PM95 모델을 공개한다. 이 모델은 독일 전자 티케팅 시스템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퀼른 철도청(KVB)"에 제품 공급이 이미 확정됐다. 전시 기간 동안 독일 철도청을 포함한 주요 철도 관련 기관 및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티케팅 솔루션 시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포인트모바일은 이번 전시회에서 비즈니스 미팅 및 기술 설명회를 통해 자사의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하고 유럽 철도 및 교통 시장에서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독일 철도 시장 60% 이상이 여전히 구형 Windows 기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포인트모바일은 자사의 제품이 성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즈니스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과 안정성을 갖추었음을 강조해 안드로이드로의 전환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독일의 대형 유통사 ALDI(알디)와 이태리 Carrefour(까르프) 등 유럽의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리테일 시장에서 제품의 우수한 사용성 및 내구성을 검증받은 성과를 바탕으로 철도 및 교통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 PM95 모델을 통해 이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포인트모바일 관계자는 "이번 InnoTrans 2024 전시회는 철도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독일을 포함한 유럽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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