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반검찰'로 친문까지 똘똘 뭉친 민주…文 만나 "정치검사 책임 묻겠다"

기사입력 : 2024년09월23일 17:33

최종수정 : 2024년09월23일 17:33

文 "국민에겐 얼마나 과도한 검찰권 행사하겠나" 우려
오는 27일 검찰 항의 방문..."국감서도 책임 물을 것"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야권을 향한 검찰의 수사에 친명(친이재명), 친문(친문재인) 등 계파와 관계없이 똘똘 뭉쳐 전방위적으로 공세를 펴고 있다.

김영진 민주당 전(前)정권탄압대책위원회 위원장은 23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난 직후 취재진과 만나 "무도한 검찰 탄압, 횡에 가까운 작태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7일 검찰 항의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전(前)정권탄압대책위원회는 23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다. [사진=민주당] 2024.09.23

김 위원장은 "법리적으로 안 맞고, (정치검찰은) 압수수색으로 수많은 곳 속에서 위법을 저질렀다"며 "문 전 대통령도 대단히 걱정하셨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전 대통령조차 이렇게 하는데 국민들은 얼마나 힘들겠나. (문 전 대통령도) 검찰개혁이 매우 필요하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대책위 소속 김영배 의원은 "최근 이창수 지검장이 전주지검장으로 있었던 2023년 9월 이후부터 무작위로 이뤄지는 가족 계좌추적이나 이상직 전 이사장과 하등 상관 없는 별건으로 가족, 지인, 친척, 부동산 거래 등 전방위적 압수수색이 이어졌다"며 "별건수사 금지원칙, 반헌법적 불법적 행태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최근 법원에서도 정치검찰 행태에 대해 압수수색에 견제 역할을 못 하는 점에 대한 우려도 말씀드렸고,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문 전 대통령은 검찰이 민생과 국민 아픔 돌봐야 하는 기관인데도, 무도하고 불법적인 정치검찰의 행태가 노골적이다, 우리 국민들에겐 어느정도까지 과도한 검찰권을 행사하겠냐는 우려를 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국정감사와 정기국회 제도개선 방안을 포함해 노력을 체계적으로 할 것"이라며 "정치검사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평산마을에는 대책위 소속 김영진 위원장, 김영배 간사, 한병도, 황희, 윤건영, 이기헌, 김기표, 김동아, 손금주, 김영호 의원이 방문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