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어린이 시작...임신부, 65세 이상 노인 등 순차적 무료 접종
"합병증 발생·집단 유행 방지...고위험군 예방접종 적극 권고"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20일부터 어린이를 시작으로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적절한 면역 획득과 효율적 접종위해 대상군별, 연령별 접종 시작일을 달리해 시행한다. 오는 20일부터는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자'에 한해 무료 접종한다.
'2회 접종 대상자'는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경우 또는 2024년 6월 30일까지 백신을 총1회만 접종한 경우이다.
대구시가 20일부터 어린이를 시작으로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사진=뉴스핌DB]2024.09.18 nulcheon@newspim.com |
이어 △10월 2일, 어린이(1회 접종 대상)와 임신부 △10월 11일, 75세 이상 노인 △10월 15일 70~74세 노인 △10월 18일 65~69세 노인대상으로 접종하며 모든 대상군 접종은 2025년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와함께 이번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노인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접종과 접종일자를 동일하게 진행하기 때문에 1회 의료기관 방문으로 2가지 예방접종을 한 번에 맞을 수 있어 동시 접종을 더욱 권장하고 있다.
무료 접종 대상 시민들은 접종 기간을 확인해 관련증명서나 신분증을 지참한 후 주소지에 관계없이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접종하면 된다.
접종 가능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서 조회할 수 있다. 안전한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의료기관별로 접종 가능 인원이 제한되므로 방문 전 의료기관에 확인이 필요하다.
또 대구시 자체 사업으로 대구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기존 1~3급) 및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생활자는 10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은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하다"며 "본격적인 유행 전에 잊지 말고 예방접종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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