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서울 31도, 청주·광주·부산 33도까지 올라
지난밤 전국 곳곳 열대야…주말부터 늦더위 물러갈 듯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추석 당일에도 전국 곳곳이 30도를 웃돌며 무더운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예상된다. 밤에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과 충청, 남부지방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고 특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 경보가 내려진 곳이 많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17일 추석 당일에도 전국 곳곳이 30도를 웃돌며 무더운 가운데 소나기가 내리겠으나 밤에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은 지난해 9월29일 추석 보름달이 29일 오후 서울 잠실 하늘에 떠오르고 있는 모습. 2023.09.29 leemario@newspim.com |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청주 26도, 대전 24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한낮에는 서울이 31도, 청주와 광주, 부산은 33도까지 오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수원 30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청주 33도, 대전 31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3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다.
소나기 예보도 있다. 중부지방에 5~30mm,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5~60mm가 예상되고, 짧은 시간에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다. 구체적인 강수량은 ▲광주·전남 5~60mm ▲전북, 대구·경북, 울산·경남, 제주 5~40mm ▲서울·인천·경기,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5~30mm다.
밤에는 소나기가 점차 그치며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다. 서울은 오후 6시17분, 광주 6시15분, 부산은 6시6분쯤에 달이 떠오르겠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방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서울의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늦더위가 계속되겠다.
연휴가 지나고 이번 주말부터는 늦더위가 물러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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