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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빅컷' 기대 확산 속 혼조 마감…다우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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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50bp 인하 시나리오 유력하게 반영
애플, 아이폰 16 수요 부진 진단에 하락
인텔, 파운드리 사업 별도 법인 설립에 주가 강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을 이틀 앞둔 시장에서는 '빅컷'에 대한 기대가 점차 커지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8.30포인트(0.55%) 오른 4만1622.08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07포인트(0.13%) 상승한 5633.0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1.85포인트(0.52%) 밀린 1만7592.13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날 다우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50bp(1bp=0.01%포인트)의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65.0%로 25bp 인하 확률 35.0%보다 유력하게 반영 중이다.

50bp 인하 가능성은 지난주 후반부터 확대하기 시작했다.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연준의 비공식 대변인' 닉 티미라오스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가 50bp 인하 가능성을 띄우면서 25bp 인하에 무게를 두던 시장에서는 분위기가 반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금리를 50bp 인하할 경우 시장의 경기 침체 공포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설명해 나갈지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리트홀츠 웰스 매니지먼트의 캘리 콕스 전략가는 "우리는 이번 주 신의 개입만 없다면 어떤 형태로든 금리 인하를 볼 것"이라며 "금리 인하가 25bp든 50bp든 한 번의 금리 인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며 다음 1년 또는 그 이상의 기간 동안 금리 인하 경로와 강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1.95% 하락했고 애플은 아이폰 16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 속에서 2.78% 내렸다. 다만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을 독립 사업체로 운영하고 외부 자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6.36% 급등했다.

머피 앤 실베스트 웰스 매니지먼트의 폴 놀테 전략가는 "7월에 기술주가 일시적으로 고점을 찍었기 때문에 승자들은 S&P500지수의 493개 종목으로 남아 있다"면서 "기술주가 끝난 것처럼 보였다가 다시 시장 주도 위치를 되찾는 '잘못된 시작'이 많았었다"고 분석했다.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2.7bp 하락한 3.622%로 지난해 6월 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2.1bp 밀린 3.554%로 지난 2022년 9월 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약해졌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42% 내린 100.69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49% 오른 1.1130달러, 달러/엔 환율은 0.12% 내린 140.67엔을 각각 나타냈다.

유가는 주요 중앙은행들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44달러(2.1%) 오른 70.0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은 1.14달러(1.6%) 오른 72.75달러로 집계됐다.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전장보다 온스당 0.1% 내린 2608.90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금 현물은 장중 온스당 2589.59달러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3.68% 오른 17.17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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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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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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